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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스마트폰의 신세계로 인도해 준,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느려터진, 아이폰 3GS를 근 3년간 꾸역꾸역 써가며 아이폰5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감격스럽게 아이폰5를 받았습니다.
무척 빠르고 좋더군요.
아이폰 이래 가장 획기적인 아이폰이라는 아이폰 5.
속도면에서나 퍼포먼스 면에서나 스펙과 그립감 등 대부분이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었다면 충전단자의 변경인데요.
기존 충전기와는 다르게 충전단자가 바뀌면서 기존에 쓰던 충전 케이블이 거의 사용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기본으로 딸려오는 번들 충전기는 딱 하나 뿐이기에 사무실과 집에서 모두 충전을 해야 하는 저로서는 2개 이상의 충전단자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충전 케이블 자체를 사기보다는 차라리 변환 잭만을 구매하여 기존 케이블을 재활용하고, 아이패드2를 충전할 때도 유용하게 쓸 목적으로 apple Lightning to 30-pin Adapter 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4만원이더군요.
이 조그마한 녀석이 4만원이라니! 이게 4만원이라니!!
해당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은 아이폰5와 아이팟터치 5세대, 아이팟나노 7세대, 아이패드4와 아이패드 미니 입니다. 근래들어 엄청나게 다양해 진 애플 제품군에 비교하면 현저하게 지원하는 갯수가 부족합니다만 앞으로 모든 애플 제품이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라이트닝 케이블로 나올것 같습니다.
뭐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존 30핀 어댑터에 끼워넣어 충전을 하면 되죠.
제품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애플코리아 정품 제품입니다.
깔끔한 포장과 디자인은 역시나 애플답다는 표현이 절로 나옵니다.
가격이 엄청 비싼것도 역시나 애플답네요.
요렇게 끼우면 됩니다.
배경 협찬에 iMac for 마운틴라이언과 기타 잡것들이 도와주었습니다.
아이폰 5에 연결 된 모습입니다.
때깔이 약간 다르네요.
기존에 조금 썻던 케이블의 색이 손때가 타서 약간 노래진것이 확 느껴집니다.
해당 제품은 애플코리아 사이트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이 무려 4만원 입니다.
애플에서는 "이 스마트한 초소형 어댑터를 사용하면 30핀 액세서리를 Lightning 커넥터가 있는 기기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초소형 어댑터가 왜 4만원인지도 좀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뭐... 그러려니 하고 이제는 쓰고 있습니다.
정품을 구매하여 그런지 충전이나 동기화 및 기타 다양한 기능 모두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동영상 출력:동영상을 빔 프로젝트 등에 표시하는 작업은 지원되지 않는군요)
너무 비싼 가격으로 인해 간혹 비정품을 구매하는 분들도 있는데, 비정품에서 주의하실점은 충전외에 기타 다른 기능(동기화 등)이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 살펴보거나 문의를 해 본 뒤에 구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고 모든 기능이 지원되면 좋겠다는 사람은 정품을 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게 4만원이라니!! 이게 4만원이라니!!!
가격의 여파가 대뇌의 전두엽까지 전해집니다.
< 가장 획기적인 아이폰 5. 변환잭의 가격도 엄청 획기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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