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누워서 책 볼려고 구매한 북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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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누워서 책 볼려고 구매한 북라이트

지금껏 블로그에도 몇 번 쓴 적이 있었지만, 내 하루 마지막쯤의 즐거운 일은, 모든 불을 꺼놓고 밤에 누워서 책을 보다가 잠드는 일이다. 형광등을 켜놓고 책을 보면 그림자가 생겨서 눈에도 안 좋을 것 같고 자세도 아프다. 무엇보다 누워서 보면 천장에 형광등 때문에 책에 집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고민하다가 북라이트라는걸 구매해보았다. 밤에 보통은 크레마샤인으로 전자책을 읽는편인데, 전자책만 계속 읽으니 뭔가 심심하기도하고 종이책의 느낌이 그립기까지 했다. 더군다나 종이책은 쌓여만가고 읽질 않으니 무용지물, 짐만 되는 것같아 이참에 해치울 목적도 있었다.

▲ 오픈마켓에서 매우 저렴하게 구매한 북라이트.


▲ AAA건전지가 들어가거나 USB를 상시로 연결하면 전원을 켤 수 있는 시스템이다.


▲ 더듬이처럼 생겼는데 가운데 부분이 클립형으로 되어있어서 책 사이나 끝쪽에 클립해두고 라이트를 켜고 책을 보면된다.


▲ 의외로 불빛이 밝다.


▲ 케이스에는 책 정 가운데에 클립을 설치하고 더듬이를 왼쪽, 오른쪽 한 쪽씩 비추는 걸로 되어있는데 그렇게하면 책장을 넘길때마다 클립을 뺏다 끼웠다해야되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므로 오른쪽 뒤편 아무데나 클립해두고 더듬이를 움직여 라이팅을 하고있다.


▲ 약 이정도의 밝기. 의외로 너무 밝아서 적응이 안될 정도다. 책 보는데 지장은 없는 수준.

안그래도 책은 누워서 들고보면 무거운 편이라서 팔이 아프다. 북라이트 클립이 설치된 쪽은 더 무거워질 수 밖에없어서 살짝 불편한 편이다.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건지 시야가 말끔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느낌이고 애초에 생각했던 느낌에 살짝 못 미치는 기분이다.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라 가볍게 구매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잘 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며칠 쓰다가 다시 크레마샤인으로 돌아와버렸다. 이건 뭐, 사람마다 틀리니까. 아, 그러고보니까 처음에 크레마샤인도 적응안되서 계속 종이책을 본 적이 있긴 했다. 북라이트도 얼른 적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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