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항 죽변등대와 하트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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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항 죽변등대와 하트해변
SBS드라마 폭풍속으로, KBS 1박2일 촬영지로 유명

이튿날에는 죽변항으로 향했다. 죽변등대와 울진에서 가장 유명하다 할 수 있는 죽변항의 하트해변을 보기위해서였다.

사진으로 봤던 하트해변과 실제로 본 하트해변은 차이가 컸다. 사진이나 블로그 리뷰에서 전해지지 않는 감동과 아름다운 풍경은 실제로 본 사람들만 알 것이다.

숙소였던 후포항과 죽변항의 거리가 꽤 되다보니 차량으로 이동해야했다. 죽변항구에 갔더니 근처에 등대가 없어서 새롭게 죽변등대로 검색하여 찾아갔다. 가다보니 SBS폭풍속으로 드라마 촬영지, 그리고 1박2일 촬영지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죽변등대와 하트해변은 붙어있다. 높은 곳에 있는 특성상 오르막을 올라야하는데 차량으로 올라가니 큰 문제는 없어 좋았다. 날씨가 무척 더웠다.


우선은 죽변등대부터 감상했다. 후포등대와는 다르게 오픈되어있어 근처까지 다가갈 수 있었다. 죽변항로표지관리소라는 명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처에 몇 가지 구조물도 있었는데 포토존으로 활용해도 좋을법했다.


바로 밑으로 내려가면 죽변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죽변등대 근처에서부터 하트해변까지 가는 길목에는 이정표가 없어서 잘못하면 찾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화살표만 있는 이정표라도 설치되면 좋을 듯하다. 등대가 최고의 높이에 있다면 하트해변은 그 뒷편 살짝 아래에 있다보니 정상에선 보이지 않고 살짝 내려가야 확인할 수 있다.


밤범용 CCTV가 있다.


이 곳은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드라마세트장이다. 가장 대표적인건 어부의 집과 하트해변인데, 최근에는 드라마세트장보다 하트해변으로 더 유명하다.


울진의 맑은 물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물이 너무 맑아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트해변 바로 아래에 있는 어부의 집이다. 어부의 집 앞 편에는 테라스 같은게 있는데 이 곳은 좋은 포토존이 되므로 기념사진을 놓치지 말자.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죽변등대. 하얀색 등대의 모양이 참 이국적이다.


어부의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죽변교회.


여기서부턴 하트해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데, 아직 만족은 금물. 어부의 집을 통과해서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어부의집은 오픈 시간이 정해져있다.


울진 관광홍보관으로도 사용되고 쉼터로도 활용된다.


내부에는 몇 가지 전시물과


울진관광안내 책자들이 비치되어 있다.


이 곳을 통과해서 테라스에 당도하면 하트해변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위치에 도착한다.


날씨가 매우 덥고 물이 너무나도 맑아 스노쿨링, 해수욕을 즐기는 인파가 많았다.


근데 자세히보면 하트가 2개다. 재미있는 해변이다.


하트해변을 뒤로하고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길래 내려가보았다.


가는 길에 우물이 있다. 진짜 우물이다. 바가지가 달려있어서 직접 길러볼 수도 있었는데, 물이 잔뜩 들어있어 꽤 무거우니 힘 좋은 사람에게 부탁하도록하자.


계단을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은 쉽지만 올라올 땐 조금 고생을 각오해야만한다.


그래도 일단 내려왔으니 감상을 해보자. 에머랄드 빛의 바다는 마치 외국 휴양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기암괴석들도 좋은 구경거리가 된다.


이 곳에 서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으니 아주 좋은 자연 포토존이라 하겠다.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면 용의 꿈길 이라는걸 만날 수 있는데 여기에 얽힌 스토리가 참 재미있다. 안내판에 설명이 있으니 한 번정도 읽어보도록하자.


약간의 경사도를 활용하여 바닥에 그림을 그려놓았다. 멀리서보면 아주 멋드러지지만 가까이에서보면 살짝 현실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게다가 그림 자체가 뭐랄까... 울진이나 경북 자체에 안어울리게 너무 화려하다랄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변항의 하트해변은 울진 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하트해변을 감상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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