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간 목표 점검 및 결과 평가(좋아하는 일로 먹고살기)

반응형

2015년 연간 목표 점검 및 결과 평가

2015년도 곧 저문다. 저 멀리 있을 것만 같았던 2016년이 다가오고 있다. 화살처럼 지나간 한 해였다. 정신없는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새로운 경험들도 많이 했었고 작년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었던 기회들이 있었다. 지나고보면 아쉽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지만 그것대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싶다.

todolist에는 여전히 완료하지 못한 할 일들이 산재해 있지만 시간을 내어 2015년 초에 세웠던 연간 목표를 체크해보고 결과를 평가해보았다.

수입

전체 수입내역을 공개하긴 그렇지만 작년대비 수입이 꽤 늘어났다. 작년에 워낙 바닥을 쳐서인지 수치상으로는 그렇지만 지출도 함께 늘어나는 바람에 결과는 처참하다. 그래도 회사원이 아닌 프리랜서로서, 1인 블로거 또는 작가, 아니면 뭐라 칭하든 어쨌든 나 스스로의 힘으로 수입이 늘어났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연초에 세웠던 목표치를 웃도는 수치다. 연간 예산은 이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작년까지는 일이 많이 없어서 소위 말하는 손가락 빠는 마이너스 수치였는데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이런저런 일들을 하게되면서 수입이 늘어났다. 이제 다소 부족한 직장인 월급 정도되는 수입인데, 관련 지출은 무시하고 단순 수입만 보자면 그렇다. 그 일을 하기 위한 기회비용과 추진비 등을 생각하면 여전히 부족해서 2016년에는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생산성을 높여 지금보다 많은 일을 함과 동시에 비용을 높게 책정받을 수 있을만큼 브랜드를 강화해야 하겠다.


강의

  • 목표 : 강의 20회
  • 결과 : 33회 = 12회 초과달성

대외강연 20회가 목표였는데 총 33회를 하면서 12회를 초과달성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 열정적으로 임했다. 사실상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강의를 할 수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내년에도 많은 강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

강의를 더 많이 하기 위해서는 '나'라는 사람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릴 필요가 있다. SNS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 주변 사람들의 추천도 매우 중요하다. 개인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블로그 글

  • 목표 : 블로그 글 700개 발행
  • 결과 : 블로그 글 489개 = 211개 부족(하루 1.3개 포스팅)

연초에 너무 높은 수치를 잡았던 것 같다.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에 하루 2개에서 3개꼴로 잡았던 수치인데 막상 연중에는 강연이나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보니 시간이 다 갔다. 아직 2015년이 며칠 남았으므로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현재까지는 489개의 글을 발행했다. 하루 1.3개의 글을 올린 셈이다.

내년에는 수치를 조금 낮추어야할 듯 보인다.


해외여행

  • 목표 : 해외여행 2번
  • 결과 : 해외여행 1번 = 1회 부족

작년에 해외여행 1번을 했었어서 올해는 2번으로 잡았었다. 운 좋게 봄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큰 문제없이 달성될 것으로 보였던 목표였는데 아쉽게도 그게 끝이었다. 내년에는 어떨런지.


국내여행

  • 목표 : 국내 25곳 여행
  • 결과 : 국내 34곳 여행 = 19곳 초과 달성

1년을 약 50주로 잡으면 2주에 한 번꼴로 여행을 간다고 할 때 25번이 나온다. 그래서 25곳을 여행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는데 결과적으로 34곳을 여행했다. 이건 평일 여행도 있고 경북관광 서포터즈의 팸투어도 포함되어 있다. 일과 여행을 겸하는 부분이라 좋을때도, 나쁠때도 있지만 어쨌든 19곳을 초과달성하여 더 여행했다. 이곳저곳을 참 많이도 다녔지만 아직도 갈 곳이 많다는 사실에 설레인다.


칼럼 연재

  • 목표 : 칼럼 연재(수치화되어 있지 않음. 2016년에는 수치화해야함)
  • 결과 : 칼럼 26개 작성.

칼럼을 26개밖에 작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이런저런 글들을 꽤 썼다고 생각했는데... 확인해보니 완료짓지 못한, 그러니까 마무리가 덜 된 글들이 조금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많은 글을 쓰지 않았다. 이건 여러가지 영향이 있겠지만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도 한 몫한 듯 보인다. 작년에는 특정 시간에 글을 쓰는, 말하자면 습관적 글쓰기가 있었는데 올해엔 거의 감성적이나 폭발할 듯한 마음이 들 때만 글을 썼기 때문이다. 더불어 잡지 기고나 일로서 글을 썼던 적이 많아 거기에서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는 바람에 개인적 글쓰기를 못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다. 글쓰기 체력을 늘려야하는데 이건 쉽지가 않아 보인다.


맛집 탐방

  • 목표 : 수치없음
  • 결과 : 168개 방문

올해에만 무려 168곳의 맛집을 새롭게 방문했다. 맛집은 가면 갈수록 새롭게 갈 곳이 줄어들다보니 앞으로는 같은 곳을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서 아쉽다. 똑같은걸 계속 올릴수도 없고...


저서 출간

  • 목표 : 저서 1권 출간
  • 결과 : 출간하지 못함

글을 많이 못썼기 때문에 책 출간은 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어떻게될지 잘 모르겠다. 책 쓰는 작업에 대한 회의감도 있고 아직 마음에 드는 책 주제를 발견하지 못한 까닭도 있다.


독서

  • 목표 : 책 50권 읽기
  • 결과 : 체크가 안되어 있어서 취합불가. 기억상으로 한 20권~30권 정도. 결과 부족

읽은 책이 체크가 안되어있다. 연말이 되어서야 알게되다니. 그래서 어떤 책을 몇 권 읽었는지 확인이 불가하다. 기억상으로는 한 20권~30권 정도 되는 듯 보인다. 어쨌든 결과 부족이다. 작년에는 꽤 많은 책을 읽었는데... 아쉽다. 내년에는 좀 더 시간을 쪼개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책 읽기를 해야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