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자유여행 #7 호이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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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자유여행 #7 호이안투어

에코투어를 끝마치고 잠시 호텔에서 휴식을 하다가 다시 호이안으로 이동을 했다. 오후 일정은 호이안투어였다. 호이안 투어는 다낭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 이상하는 상품으로 다낭 여행에서 필수코스라 할만하다. 호이안은 낮과 밤이 180도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데, 낮밤 모두 아름답고 예쁘다. 다낭이 도시화가되어 조금 현대화된 베트남이라면, 호이안은 전통을 그대로 보여주는 베트남이기 때문에 서양인들이 특히 많다.(물론 한국여행객들도 많다). 무엇보다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호이안. 매력적인 곳이다.

이번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호이안을 선택할 수 있겠다. 그 이유는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호이안의 모습이 너무 예뻤고 두번째는 유일하게 날씨가 좋았기 때문이다. 매번 투어때마다 비가 많이와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다행스럽게도 호이안 투어때만큼은 비가오지 않았다.(대신 다음날 바나힐 투어에서 많은 비를 맞아야만했지만…)


호이안은 베트남의 항구도시다. 투본강을 끼고 있어서 과거에는 중요한 운송로 역할을 담당했다. 17세기 베트남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호이안은 베트남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봐야할 장소! 이번 호이안 투어때에는 다낭다이어리 직영 여행사의 한국 직원분이 가이드로 붙었다. ‘주현'이라는 분인데, 호이안 구석구석을 잘 알고있고 설명도 깔끔했다. 무엇보다 여행객을 급하게 움직인다기보다는 편안한 투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어 즐거운 여행이 됐다. 본인말로는 자기가 아직 많이 모른다고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가이드하기에 충분한 지식을 겸비했다.


각종 기념품과 상품을 살 수 있는 가게들이 즐비해있다.


장인이 만든다고 알려진 상품샵은 언제나 사람들로 만원이다.


이 다리는 '내원교'다. 과거 호이안에 정착한 일본인들이 완공한 다리로, 전체 길이 18M.


과거에는 중국인 마을과 일본인 마을을 연결해주는 통로였다고한다. 그래서 다리 양끝을 보면 한쪽에는 원숭이가, 한 쪽에는 개의 상을 볼 수 있다.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성스럽게 생각하던 동물이다.


베트남 돈 20,000동 짜리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지폐를 들고 같이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진 컷이 완성된다.


내원교를 통과하여 호이안 중심부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호이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베트남의 교통수단인 인력거 씨클로(Cyclo)를 타고 투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상 호이안이 꽤 넓고 골목이 많아서 걸어서 다니는 것보다 전체를 훑어본다는 의미에서 씨클로를 타보면 좋은 추억이된다. 패키지 여행처럼 단체로 우르르르 몰려서 씨클로를 타면 감흥이 좀 떨어지겠지만 나처럼 단독으로 씨클로를 이용하면 정말 멋지고 예쁜 호이안을 빠르지만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씨클로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호이안을 구경했다.


씨클로 이용을 끝마치고 호이안의 광둥회관도 살펴봤다. 이 향은 마카오에서도 볼 수 있던 것인데, 호이안에서는 배를 타고 나간 사람의 안녕을 바라는 의미라고한다.


한국인이 특히 많았던 조형물 앞.


호이안은 길거리가 정말 잘 꾸며져있다. 어느 가게 앞이라도 멋진 포토존이 된다. 특히 건물 위에 꽃들이 많아서 보기에 너무 좋다.


이 동상은 카지미에르츠 크비아트콥키스라는 폴란드 건축가를 기리는 의미다. 과거 후에와 호이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데 큰 공헌을 한 바있고,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호이안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인물이다.


호이안 시가지를 어느정도 둘러보고 나서는 배를 타고 투본강을 건너간다. 이때 양쪽으로 펼쳐진 항구도시의 매력이 철철 넘쳐흐른다. 시간대가 잘 맞다면 아주 멋진 석양을 볼 수도 있다.


잠시 배를 타고 넘어가면 기념품샵이나 자수집 등을 둘러보게된다. 만약 기념품이나 선물을 살 예정이라면 이 곳에서 구매하면 좋다.


그리고 끝 쪽으로가면 정말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의 포토존이 나온다. 호이안 투어에서 여길 놓치면 절대로 안된다!


타이밍이 좋으면 믿을 수 없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운 좋게도 연보라빛으로 물든 하늘과 호이안을 볼 수 있었다.


다시 배를 타고 투본강을 건너 호이안 시가지로 향하는 길. 해가 점점 더 지고있다.


저 멀리서 붉은 노을이 떨어진다.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가장 멋진 사진을 건졌던 곳. 바로 호이안이다. 호이안 투어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식사 후 야경투어까지 이어진다. 호이안의 야경은 다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코스인만큼 반드시 보고 사진 찍고 감상해야할 포인트!

다낭다이어리에서 호이안 투어를 예약하면, 다낭 → 호이안의 픽업과 왕복 드랍, 가이드, 호이안 입장료 및 투본강 배 이용료, 씨클로 탑승료, 투어 전용 차량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가격도 정말 저렴해서 다낭 여행 계획에서 1순위로 넣어둬야할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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