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후원금은 어떻게 쓰일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으로 달라진 모습들

반응형

내 후원금은 어떻게 쓰일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으로 달라진 모습들

제 블로그 <남시언의 문화지식탐험>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후원 온라인 매체이며, 저는 아동결연 정기 후원자로 함께합니다.

내 후원금은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내가 보낸 물품, 내가 보낸 편지나 글귀, 내가 보낸 돈이 어떻게 전달되어 어떤식으로 변화가 있을까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비롯해 대부분의 NGO와 사회복지법인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를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후원자들도 단순하게 현금과 물품을 후원하는 방식을 넘어, 자신의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고 내가 후원했던 아동과 후원가족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갔으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후기와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경향이 도드라지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 정보의 갈증은 후원자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며, 또 반드시 필요한 일로 보여집니다. 후원아동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는걸 보기 위해 후원하는 것이니까요. 이에따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많은 후원 캠페인을 진행함과 동시에 캠페인 대상이 됐던 아동과 가족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에 대해 꾸준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후원했던 아동과 가족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직접 확인해볼 수 있고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도 있죠! 마찬가지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재단보고서와 함께 회계정산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캠페인 소식이 아니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했던 후원아동과 가족들의 변화된 모습을 힘차게 들고왔습니다.

첫번째는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는 아기, 우주의 소식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심장에 이상이 있어 어머니의 품보다 인큐베이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했던 안타까운 사연이었습니다. 큰 수술을 여러번해야했고 또 수차례 심장 수술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우주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병원비 지출 등 가계부담이 심해진 상태에서 아동의 가족들은 경제적 압박과 우주의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후원자님들의 소중한 후원을 통해 생계비 및 병원 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었고, 우주의 첫 돌 잔치까지 하게 됐습니다.(돌잡이로 우주는 청진기를 잡았다고 해요) 가족은 앞으로도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꿋꿋하게 치료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정말 기쁜 소식이에요. 보다 건강해진 우주가 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두번째 소식은 어느 판자촌 아이의 하루입니다.

승우네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었는데요. 이 캠페인은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어서 더욱 관심이가는 후기입니다. 정말 남일 같지가 않았거든요. 판자촌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승우네 가족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판잣집 사연을 접한 많은 후원자분들께서 아기용품을 비롯해 무수히 많은 후원물품을 보내주셨습니다. 기저귀에서부터 과자, 물티슈 등 생활품까지 가릴것없이 많이요. 승우네에는 이제 책과 장난감도 생겼습니다. 더불어 후원자분들의 후원금을 통해 보증금을 지원받아 판잣집을 벗어나 작지만 포근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승우네는 지낼 수 있게 됐고 새 어린이집에 등원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승우네의 월세를 비롯해 승우의 병원 치료비, 꼭 필요한 가전기기(냉장고 등)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합니다. 비 새는 지붕 아래 단캉방에서 외롭게 지내던 승우네 가족들이 보다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어 되어 저 역시 기쁘네요. 승우네를 후원해주신 승원이 어머니의 편지를 읽어보세요. 저는 이걸 읽고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많은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잘 전달되고 있습니다.



세번째 소식입니다. 지하 방에 사는 아이, 민호의 소원인데요.


비가 오면 물바다가 되는 반지하방에서 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친구입니다. 부모님조차 몸이 좋지 못해 가계부담이 심한 상태이고 방에는 항상 물이 차 있어 곰팡이로 가득한 곳이었죠. 초등학생인 민호의 소원은 단지 생후 3개월된 동생이 곰팡이 때문에 아파하지 않는 것, 물바다가 된 방을 보지 않는 것 뿐이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 이후 민호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가족은 후원자분들의 후원으로 새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인근의 주택 1층으로 이사를 했는데 월세 보증금을 지원받았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집에는 비가 새지않고 곰팡이도 없습니다.


더불어 막냇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본 후원자분들의 물품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기저귀부터 분유에 이르기까지 아기용품들을 많이 후원해주셔서 민호네 가족들은 생필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물품을 비롯해 후원금 역시 주거 보증금과 월세 등 주거비 지원, 방한용품과 생계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민호의 막냇동생의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을 보니 저 역시 참 행복해지는 순간입니다.


마지막 소식은 힘내 승범아입니다. 선천성 표피 박리증을 앓고 있는 승범이의 마음 아픈 이야기였죠.

종이에 손가락만 베여도 아프고 쓰라린데 온 몸으로 병을 앓고있는 승범이의 모습은 참 안타까웠습니다.



캠페인 소개 이후 승범이는 이전보다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여섯살이 된 승범이. 아직도 상처를 앓고 있지만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환경에서 조금의 짐은 덜었다고 해요. 후원자분들의 의료비 지원과 더불어 생필품 지원 덕분입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앞으로도 승범이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병원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합니다. 후원자분들이 보내준 크리스마스 카드를 비롯해 장난감, 기저귀 등은 승범이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심지어 해외에 계신 후원자분들까지 메피렉스 투리패스트를 후원하는 등 많은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승범이네 가족에겐 큰 힘이 되고 있어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어 앞으로도 몇 년이고 지난한 치료과정을 견뎌내야 하는 승범이지만, 많은 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으로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봅니다.


더불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제8회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전쟁고아 구호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입니다.


현재도 후원을 기다리는 많은 아동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을 나눠보는건 어떨까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