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엘빈(L.Bean)에서 시간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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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엘빈(L.Bean)에서 시간때우기

강릉을 여행할 때 필수코스라면 유명한 커피거리가 있겠다. 사실상 강릉 여행객들이 꼭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고 또 카페와 커피가 이미 우리 일상 속에 깊숙하게 들어와있는 탓에 전혀 이질감 없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자판기 커피를 선호하는 타입이지만, 강릉 커피거리까지 갔는데 커피나 음료 한 잔쯤 안먹어볼 수 없는 것이다. 커피거리는 안목해변에 있는데 안목해변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강릉에서 유명한 강문해변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있는 것도 아니라서 강문해변 → 안목해변을 서로 오가면서 둘러봐도 좋다. 강문해변은 포토존으로 유명하고 안목해변은 커피거리로 유명하니 좀 더 끌리는 곳에 시간을 투자하면 될 것이다.

안목해변 커피거리에는 많은 커피집이 줄지어 서있고 또 계속해서 들어서는 중이었다. 그 중에서 내가 갔던 곳은 엘빈(L.Bean)이라는 곳인데, 강릉 로컬 친구의 추천을 받고 이 곳으로 갔다. 그외에 이 곳을 선택한 별다른 이유는 없었고 또 커피거리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어서 그냥 추천을 믿어보기로 한 것이다.


엘빈에 들어서자마자 내 눈을 사로잡았던건 다양한 조각케이크였다. 보통 카페에서 이런 주전부리를 잘 안먹는 편인데 이 날만큼은 먹어야만했다. 꽤 피곤하기도했고 강릉 여기저기를 쏘다니느라 단 것이 많이 땡겼다.


케이크와 함께 음료도 함께 주문하면된다. 여기에서 주문하고 나중에 벨이 울리면 받아가는 식이다.


엘빈 카페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층은 이런 모습이다. 3층으로 올라간 다음 창가 쪽에 자리를 잡으면 안목해변을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딸기 케이크. 정말 달콤해서 맛있게 먹었다.


한 개로 부족할 것 같아서 치즈케이크도 추가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엘빈의 케이크가 의외로 정말 맛있어서 달달함을 제대로 느꼈다.


아이스가 들어간 청포도 음료. 청량감도 있고 맛도 준수한 편.


피곤할 땐 역시 달달한게 최고다. 이건 초코아이스였던가?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무튼 안목해변을 배경삼아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왔다. 여기에서 한 30분정도. 아니면 1시간쯤 됐을까? 시간을 때우다가 다시 강문해변으로 넘어갔는데 그 이유는 날씨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엘빈에 오기전까지만해도 날씨도 흐리고 비바람도 몰아치고 너무 추워서 사진 찍는 것도 포기하고 이 곳으로 온 것인데… 엘빈에서 시간을 때우다보니 다시 화창해져서 서둘러 이동했다. 강릉 여행이나 커피거리, 안목해변에서, 그리고 그외 근처 지역을 여행하다가 잠시 시간 때울 곳이 필요하면 커피거리 엘빈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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