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마리바고 근처 세이브모어 마켓 장보기(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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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마리바고 근처 세이브모어 마켓 장보기(환전)

세부 막탄에 있는 세이브모어(SaveMore) 마켓은 세부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선사하는 곳이다. 특히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와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고 물, 맥주, 과일, 간식, 기념품이나 선물용 상품 등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므로 여행도중 한 두번 정도는 반드시 가게된다. 리조트의 위치에 따라 가까운 곳의 마켓을 이용하면되는데, 마리바고블루워터나 인근에 숙소가 있다면 세이브모어를 적극 이용하는게 좋다.

세이브모어 마켓의 입구. 세부라는 도시에는 다소 어울리지않아 보이는 현대화된 시설이다. 한국의 마트와 흡사하다.


세이브모어 마켓의 위치가 아주 좋다.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에서 도보로 5분 내외로 갈 수 있는 거리. 걸어서가면되기 때문에 교통비에 대한 부담도 없다.


세이브모어 마켓 가는 길. 통행하는 차량이 많고 여행객들도 자주 드나드는 길목이다. 대낮에 여길 돌아다녀보면 액티비티나 약간 퇴폐업소같은 곳을 소개하려하는 삐끼들이 자주 붙는다. 약간 귀찮게하는건 있어도 신변의 위협을 가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그리고 무척 덥다.


세이브모어의 영업시간.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자정까지 운영하는 한국의 마트와 비교해보면 저녁의 영업시간이 살짝 아쉽지만, 그만큼 아침일찍 오픈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먹거리를 시간을 내어 미리미리 구매해두는게 좋다. 보통은 오후 정도가 될 듯.


세이브모어 입구를 통과한 뒤 우측 코너를 돌면 SERVICES라는 텍스트가 보이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여기의 환율이 상당히 괜찮아서 자유여행객들은 이 곳에서 환전을 많이한다. 막탄 공항보다 환율이 좋다. 그래서 처음 막탄 공항에 내렸을 때는 필요한 돈만큼만 일부 환전을 하고, 시간을 내서 세이브모어로 간다음 여기에서 추가로 환전하면 좀 더 이득을 볼 수 있다.


세이브모어에서 50달러를 추가로 환전했다. 환율 49.4를 쳐준다. 환율은 그때그때 바뀌므로 매번 똑같지는 않겠지만, 공항보다 나은건 확실하다. 막탄공항에서는 환율 47.36으로 계산됐었다. 50달러에 2,400페소 정도를 받았다.


환전을 먼저 해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장을 본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자기도 모르게 과소비를 할지 모른다. 맛있는 필리핀 과자들과 말린 망고도 눈여겨볼만하다.


세이브모어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돼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음료수를 비롯한 먹거리들이 특히 많아서 세이브모어에 간다면 먹는 걱정은 안해도 좋을 듯. 주로 light한 먹거리들을 팔며 밥 대신 먹을거리들은 잘 없으니 참고.


Kimchi라고 적힌 김치도 판다. 먹어보진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다. 숙소에서 컵라면 같은거 먹을 사람들은 하나 사보는 것도 괜찮을 듯.


이날 세이브모어에서 구매한 것들. 물 좀 넉넉하게 먹어보자고해서 물을 무려 6개나 샀다. 리조트에서는 하루에 생수 2병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이걸로 물먹고 커피 끓여먹고 라면 끓여먹고 양치까지 할려고하니까 아무래도 좀 부족하다. 그 다음은 필리핀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산미구엘 맥주. 그리고 코로나 엑스트라까지. 파인애플과 말린 망고, 과자도 하나 샀다.

이번 세부를 여행하면서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산미구엘을 마셨는데, 매일 술을 마시고 약간 알딸딸한 상태에서 밤늦게 잠들어도 아침 일찍 일어나면 개운했던걸 보면, 공기가 좋아서인지, 풍경이 좋아서인지, 필리핀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스트레스가 없어서인지, 그 모두인지…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막 샀는데 470페소 정도가 나왔다. 한화로 약 만원 정도. 한국에서 이렇게 샀으면 못해도 3만원은 나왔을텐데… 역시 저렴하다.


세이브모어 마켓에서 환전과 장보기를 끝마친 뒤에 밖으로 나가면서 음료수 하나 간식으로 사먹었다. ‘블랙펄'이라는 이름의 음료 가게인데, 음료 전문점인 것 같다. 원하는 메뉴 하나씩 골라잡았다.


이건 딸기를 베이스로 한 음료인데, 맛이 굉장히 달다. 진짜 달다. 달달한 음료 쪽쪽 거리면서 다시 마리바고블루워터리조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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