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새로운 명소 도산면 서부리 선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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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새로운 명소 도산면 서부리 선성공원

여러가지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는 요즘의 안동. 작년즈음부터… 안동이 조금씩 바뀌어가는게 피부로 느껴질만큼 다방면에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은 관광명소 개발과 코스 등 문화 관광 분야이다. 여행에 관심이 많은 1명의 블로거이자 안동시민으로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변화다. 그동안 안동은 ‘갈 데가 없다’ ‘놀 데가 없다'는 이야기가 진리처럼 여겨지던 도시였고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는 이야기였는데, 이제부터는 놀거리와 전통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그런 곳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꾸며진 선성공원을 소개한다. 선성공원은 원래 선성선착장이 덩그러니 있던 공간으로 지금까지 선착장을 제외하면 사용하지 않는 유휴지에 가까웠다. 예전에 캠핑장으로 반짝 주목받긴 했으나 어쩐 이유에서인지 캠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나는 예전에 우연하게 선성공원을 찾은적이 있다. 당시 모 업체와 함께 안동 물관련 권역조사와 콘텐츠 제작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안동호 근처를 조사하다가 선성공원을 찾게 된 것이다. 당시엔 선성공원이 선착장이었고 선착장이 공원이었는데 이제는 다르다. 선성공원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색다르게 꾸며진 공원이 탄생했다.


5월 중순의 선성공원은 철쭉이 예쁘게 피었다.


이 계단은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에서 선성공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이쪽으로 들어가도 되고 선착장으로 바로가는 길도 있다. 이 마법의 계단을 내려가면 선성공원이 펼쳐진다.


푸른 나무들이 많아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너무나도 예쁜 공간이다.


이렇게 멋진 곳을 이제야 개발한게 사뭇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구경할 수 있다는점에서 기쁘다.


안동호를 배경으로 하는 이 곳은 찾는이가 드물어 한적하고 조용하다. 다만 그늘이 좀 부족하다.


가운데엔 멋진 정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선성공원비. 예전에도 있었는데 예전에는 초록색이 하나도 없이 황무지에 가까웠다.


선성공원에서 바라본 안동호와 선착장.


캬… 이 풍경이 선성공원을 설명해준다. 안동에서 이런 뷰(view)를 볼 수 있다! 안동호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댐이다. 가까이에 다가가면 마치 바닷가의 어느 항구에 와 있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나중에 긴 글을 쓸 기회가 된다면, 이 곳을 '안동에 바다가 있다?'는 식으로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동호의 물은 깨끗한 편이다.


한적한 선착장의 모습. 낚시는 금지돼 있다.


선성공원을 둘러보고 바로 위에 있는 예끼마을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예끼마을은 선성수상길을 비롯해 요즘 가장 핫한 여행 포인트다.


예끼마을은 핑크, 주황, 흰색, 하늘색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건물들이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다. 둘러보니까 식당도 몇 개 있어서 먹거리도 꽤 된다. 선성공원은 추천할만한 명소. 요즘 안동 비밀의 숲은 너무 인기가 많아져서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졌다. 좀 더 한적한 곳을 찾는다면 역시 선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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