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원조 스타벅스 안동댐 선착장 자판기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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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원조 스타벅스 안동댐 선착장 자판기커피

안동에 스타벅스가 생기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안동 스타벅스라고 불렸던 곳. 안동댐 선착장 자판기 커피. 원래는 이 곳이랑 지금 안동댐 주차장 쪽 두 곳에 모두 자판기가 있었고 둘 다 맛있었다. 예전에는 안동에 스타벅스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곳을 ‘안동 스타벅스'라고 흔히들 불렀었다. 추억의 장소. 할 짓 없을 때 가면 시간 때우기 딱 좋은 그런 곳이다. 밤에는 분위기가 아주 좋다.

지금보다 철없고 어렸을 때에는 버스 타고도 가고, 걸어서도 가고(무려 시내에서 안동댐까지!!), 친구 차나 오토바이를 얻어타고 가고 막 그랬었다. 여기는 특히 커플들이나 남자들로만 이뤄진 그룹에서 많이들 찾는데 가볍게 커피 한 잔 하면서 경치를 즐기기 좋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찾는 이유는, 그냥 갈 데 없어서? 뭐 그런데였다.

커피는 여전히 맛있었다. 나는 이 곳에서 핫초코를 즐겨 먹었는데 프림맛 가득한 율무차도 입 맛에 잘 맞는다. 나는 실제 스타벅스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고 느낀다. 추억 때문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과 주변 풍경 때문이다.

안동댐 선착장은 풍경 좋기로 유명하고 예전에는 실제로 드라마를 촬영하기도하는 등 괜찮은 경치를 보여준다. 물론 낮에가야 볼 수 있다. 기록차원에서 포스팅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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