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자유여행 대구공항 → 후쿠오카공항(티웨이항공) 일본 후쿠오카로 2박 3일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5월에 다녀온걸 이제야 블로그에 포스팅… 일본은 2006년 대학생 때 처음으로 간 뒤로 계속 인연이 없었다. 그동안 필리핀 보라카이, 세부, 홍콩 마카오, 베트남 다낭 등 여러 곳의 해외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정작 가까운 일본은 가지 않은게 참 이상하다. 아무래도 액티비티한걸 좋아해서 그런 탓이리라. 어쨌거나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아 친구들과 함께 후쿠오카를 다녀왔는데 근 10년, 아니 11년만에 다녀온 일본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일본은 다른 해외여행지에 비해 가깝다. 비행시간도 짧고 비행편도 많아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지만 그만큼 한국인 여행객들도 많아서 항공권 전쟁을 피하려면 미리미리 예매하는게 ..
안동 날씨 좋은날 월영교 영화같은 나들이(+시네마틱 무비) 9월들어 안동 날씨가 무척이나 좋다. 하늘은 맑고 푸른데 뭉게구름이 솜사탕처럼 펼쳐진 그런 날들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온통 안동의 예쁜 하늘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안동 날씨가 너무 좋아던 일요일 주말을 맞아 월영교에 다녀왔다. 시네마틱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함이었는데 즐거운 나들이 시간이었다. 월영교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데다가 하회마을, 도사서원 등 역사 깊은 문화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어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적기 때문이다. 사실, 자세한 월영교 스토리는 학습이 좀 필요하긴하지만 간단한 나들이에서 굳이 조선시대 이야기를 꺼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알..
안동 온뜨레피움 유교랜드 근처 루드베키아 꽃 밭 6월 18일에 촬영한 사진들. 안동 문화관광단지 내에 있는 온뜨레피움과 유교랜드. 그 길로 향하던 도로변에 루드베키아를 식재해둬서 짧게나마 감상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금계국이라고 생각했고(마침 금계국이 한창일 시기라서), 다음에는 해바라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루드베키아라고한다. 이 꽃을 얼핏 자주 보긴 했었지만 정확한 이름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루드베키아란걸 알았다. 식재해둔 문화관광단지 측에서 작은 팻말이나마 세워두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사진을 감상해보자. 6월 중순, 안동 문화관광단지로 향하던 길에 있는 루드베키아. 매년 예쁘게 꽃이 핀다면, 자주 방문해볼 명소로도 좋을 것 같다.
경북 성주 성밖숲 맥문동 토요일 나들이 성주날씨가 무척 좋았던 토요일 주말. 날짜는 2017년 8월 26일. 안동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의 성주 성밖숲에 다녀왔다. 경상북도에서 맥문동이 유명한 장소는 상주와 성주, 그리고 구미 정도가 있다고하는데 맥문동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꽃을 촬영하고 꽃 때문에 여행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먼 길도 마다하지않고 다녀왔는데, 상주영덕고속도로에서 의성쪽 길이 굉장히 쾌적하고 도로가 한산해서 간만에 여행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다. 성주 성밖숲의 분위기도 복잡하지않고 뻥 뚫린 야외 공원 같은 느낌이라 힐링.성주 성밖숲의 왕버들나무와 맥문동. 맥문동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왕버들이 인상깊었다. 왕버들과 맥문동의 초록초록하고 보라보라한 풍경이 지..
안동가볼만한곳 안동댐쉼터(안동댐폭포공원) 내가 안동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지금껏 여러번 블로그와 SNS를 통해 소개했던 곳이지만 여전히 안동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 그나마 예전보다는 아는이들이 늘고 소문이 많이나서 봄이나 여름, 단풍드는 가을에는 사람들이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적한 편이다. 나는 여기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았으면하는 바람이지만 너무나도 예쁜 곳이라 계속해서 홍보하고 소개하는걸 중단할 생각은 없다. 이 곳의 옛날 이름은 안동댐쉼터였는데 어느샌가 주차공간이 생기고 주변이 정비되면서 이름이 안동댐폭포공원으로 바뀌어버렸다. 폭포는 물 많은 여름이 아니면 잘 흐르지도 않는데… 나는 안동댐쉼터라는 이름이 더 정겹고 좋다. 쉼터니까.이 곳의 별명은 비밀의 숲.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장소인 ..
예천연꽃공원 산택지(산택연꽃공원) 나들이, 연꽃이 없다… 안동에서 예천 용궁으로 가는 방면 좌측에 있는 산택지. 이 곳은 저수지로 연꽃이 많아서 예천연꽃공원 또는 산택연꽃공원이라 불린다. 저수지 특성상 물의 흐름이 없는데다가 올해에 가뭄이 극심했기 때문에 물의 색이 탁한 편이었지만 흐드러지게 펼쳐진 연꽃잎들의 모습은 장관이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예쁜 장소를 방문해서 거닐어보는건 즐거운 경험이다.주말마다 비가 오는 흐린 날씨였다. 색깔있는 소옥 우산과 함께 산택연꽃공원을 찾았다. 경상북도 기자로 경북 곳곳에서 활동하시는분들의 정보를 토대로 예측했을 때 이때쯤이면 연꽃이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었다. 이미 경주 등 아래 지역에는 연꽃이 많이 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천은 아직이었다. 언제 꽃을 피울지 장담..
안동 월영교의 이유있는 변신! 월영야행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월영야행은 문화재청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안동민속촌과 안동 월영교 일대를 기준으로 달빛과 월영교라는 테마를 잘 살린 하나의 축제성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7년 7월 28일 금요일부터 29일 토요일까지 1차 월영야행이 진행됐고 지난주였던 8월 4일 금요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또 한 번 월영야행이 진행됐습니다. 저는 두번째 차순 금요일에 다녀왔는데요. 야간인데다가 사람이 너무(과도하다싶을 정도로)많아서 사진 촬영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무척 어두운 밤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프로그램인데다가 퇴근 후 몰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기 때문입니다. 빛이 적어 촬영에 오랜 시간이 걸릴..
안동 명소 백일홍이 만개한 한여름 체화정 안동 사람들도 잘 모르는 안동의 명소! 풍산에 있는 체화정. 한여름이면 백일홍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꽃피우는 곳. 찾는이 드물어 한적하고 공기 맑은 안동 풍산에서 푸른 잔디밭을 외로이 노래하는 공간. 체화정은 조선시대 후기의 정자다.체화정 앞 백일홍. 배롱나무가 우람하고 커서 정자의 지붕을 덮을만한 크기다. 별도의 관리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이 깨끗해서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아주 좋다. 며칠간 매서운 비가 내렸지만 체화정 백일홍은 꿋꿋하게 버티면서 간만의 햇살을 만끽한다. 체화정. 왼쪽과 오른쪽에 커다란 배롱나무를 식재했다. 그래서 정자 앞에서도, 정자 옆에서도, 심지어 정자 안에서도 배롱나무를 볼 수 있다. 쓰레기하나 없는 이 공간은 풍산을 지나치며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