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나들이 천년숲 탐방 안동이나 예천에서는 이제 경북도청이 생기고 또 그 옆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가까운 곳에 현대적이고 볼거리가 많은 공간이 생겼다. 경북도청이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만큼 깔끔하면서도 웅장하고 도청이라는 큰 규모의 공간이라 안동이나 예천처럼 진부하기 그지없는 시스템보다는 좀 더 발전돼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북도청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천년숲에 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 주로 여름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맥문동도 볼 수 있다. 이것도 여름에 볼 수 있고 도청 공원 근처에는 조형물이 많아 구경거리가 된다. 도청 연못 앞에는 멋드러진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 정자의 분위기가 상당하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하지만 마음에 드는 공간이다. 도청의 풍경 연못 앞에서도 찰..
안동 명소 백일홍이 만개한 한여름 체화정 안동 사람들도 잘 모르는 안동의 명소! 풍산에 있는 체화정. 한여름이면 백일홍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꽃피우는 곳. 찾는이 드물어 한적하고 공기 맑은 안동 풍산에서 푸른 잔디밭을 외로이 노래하는 공간. 체화정은 조선시대 후기의 정자다.체화정 앞 백일홍. 배롱나무가 우람하고 커서 정자의 지붕을 덮을만한 크기다. 별도의 관리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이 깨끗해서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아주 좋다. 며칠간 매서운 비가 내렸지만 체화정 백일홍은 꿋꿋하게 버티면서 간만의 햇살을 만끽한다. 체화정. 왼쪽과 오른쪽에 커다란 배롱나무를 식재했다. 그래서 정자 앞에서도, 정자 옆에서도, 심지어 정자 안에서도 배롱나무를 볼 수 있다. 쓰레기하나 없는 이 공간은 풍산을 지나치며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