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 쓸 때(독서할 때) 클래식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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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웃님들은 블로그 글 쓰실 때 음악을 들으시면서 쓰시나요?
듣는다면, 어떤 음악을 들으시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최근들어, 글 쓸 때 클래식을 듣고 있습니다.
MP3에는 힙합곡만 잔뜩있고,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가끔 힙합 자작비트를 올리기도 하고....
명색히 '랩하는 프로그래머'인데, 글 쓸 때 만큼은 클래식이 좋더라구요.
사실... 클래식 들으면서 블로그 글 쓴지는 한달 정도밖에 안되었지만요..ㅎㅎ



저는 블로그에 글을 쓸 때 블로그 에디터에 곧장 쓰는것은 좀 어색해서,
노트 프로그램이나 가독성이 좋은 다른 프로그램들을 활용해서, 그쪽에다가 글을 씁니다.
요즘에는 세상이 좋아져서 대부분의 노트 프로그램들이 클라우드 기능이 있더군요.
에버노트가 대표적이지만, 에버노트는 메모에 적합한것 같고... 장문의 글을 작성하기에는 에디터가 별로입니다.

MAC을 사용중인 저로서는 크게 2개의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1번은 QuickNote 라는 무료 프로그램이고,
2번은 OmmWriter 라는 유료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Quick Note 같은 경우에는 윈도우즈에서도 브라우저에 추가 가능한 부가기능 형태로 제공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MAC용은 앱 형태로 되어 있어서 편리하구요. 폰트 수정이나 크기 같은걸 조절할 수가 없는게 단점입니다만 적응되니 괜찮더군요.

2번인 옴므 라이터는 꽤나 유명한 프로그램인데요.
배경음악이 자르르~ 나오고, 특히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기능인 '키보드 타이핑 음'이 있더군요.
마치 옛날 타자기를 두드리는듯한 그 사운드가 좋아서 가끔씩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도 단점들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대부분 QuickNote 에서 작성을 하는데요.


어쨋거나 지금까지는 글 쓸 때 음악 따윈 듣지도 않고,
그냥 고요~한 상태에서 미친듯이 키보드를 두드리는것이 장땡으로 알았습니다.

글쓰기는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이긴다는 말처럼, 시간과의 싸움인데...
고요한 상태에서 장시간 하기에는 뭐랄까... 조용한 느낌과 동시에 허무한 느낌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클래식 인데요.
원래 클래식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클래식에 'ㅋ'도 모르는 저입니다만...
예전부터 여러 유명한 작가들의 책을 보다보면 "이 글을 쓸 때 무슨 무슨 노래를 들었다."가 많더라구요~
그 중 대부분은 클래식이라서... 저도 이참에 클래식을 들으면서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고 착실히 해보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좋더군요.
무슨 노래인지는 잘 모르고, 뭐가 좋은 노래인지도 잘 모르지만,
그냥 클래식 특유의 그 음색과 기승전결이 글 쓰기에 도움을 조금 주는것 같긴 합니다.
또 1곡의 런타임이 길어서 괜찮구요~

저는 클래식을 아예 모르던 사람이라...
클래식 앨범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떤 노래들이 있는지도 잘 몰라서,
아이튠즈 라디오 채널을 이용해서 즐겨 듣습니다.


아이튠즈 라디오 채널에 가면 다양한 주제들이 있는데요.
클래식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클래식 채널을 보면 엄청나게 많은 채널이 있어서, 아무거나 골라 듣습니다 그냥 ㅋㅋ


아! 근데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듣는건 아닌것 같고...
패턴을 좀 보면... 글 쓰는 시간이 100이라고 하면, 클래식을 30정도 듣다가 잠깐 멈췄다가 글 쓰고, 글이 좀 막힌다 싶으면 또 틀어서 글 쓰다가 또 멈춰놓고 글 쓰다가 ... 이런게 반복이 되는거 같네요.


소문의 의하면, 클래식 음악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믿으니 정말 그렇게 되는걸지도 모르겠구요.
집중력은 잘 모르겠고, 확실한건 글 쓰는 시간이 좀 늘어난 것 같다는 겁니다.
그전에는 1시간동안 글을 쓴다고 했을 때 자꾸 시계를 본다거나 먼 산을 보면서 생각 정리를 했어야 했는데, 음악을 들으면서 (꼭 클래식이 아니어도) 글을 쓰니 그런 경우가 좀 줄어든 느낌입니다.
수많은 작가들이 왜 글을 쓸 때 클래식을 듣는지를 좀 직접 체험해보고 싶네요.


일단 글을 쓸 때에는 가사가 있는 음악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
가사말이 자꾸 인식되니까요. 글쓰기에 방해가 되겠죠.
또 국내 가요 같은 경우에도 가사가 있기도 하지만, 모국어다보니 이해가 빨라서 글 쓸 때 듣는것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쿵짝 힙합은 너무 정신 사나워서 가사를 못 알아 먹어도 멘탈이 흔들흔들 거릴것 같아요.

다른건 모르겠고 클래식은 글 쓸 때 틀어놔도 큰 문제 없는거 같아요.
아! 맞다! 글 쓸 때 뿐만 아니라, 책을 읽을 때. 독서할 때도 틀어놓고 읽어봤는데 나쁘진 않더라구요~
이건 제 성향 문제인거 같습니다만... 클래식 들을 땐 볼륨을 좀 낮게 해두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볼륨이 크니까 사람이 음악에 압도될 것 같아서 .....;;;



조용하게 틀어놓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쓰다보니 은근 괜찮더라구요 ㅋㅋㅋ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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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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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14:17 신고

    저도 왠지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ㅎ
    클래식..

  • 2012.06.20 15:06 신고

    오.. 언제 한번 추천 클래식 리스트좀 올려주세요~!

    • 2012.06.22 08:55 신고

      흑...
      저는 그냥 라디오에서 나오는 대로 주구장창 듣다보니... 뭐가 어떤 노래인지는 잘.....ㅠㅠ

  • 2012.06.20 16:01 신고

    저는라디오들으면서 한답니다

  • 2012.06.20 16:37 신고

    저도 클래식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유익한 포스팅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2012.06.20 17:30 신고

    전 블로그 쓸때 무음으로;..
    음악을 별로 안좋아해서 말이죠.. 음치라서 그런지 몰라도 음악이 싫더라구요;..

  • 2012.06.20 17:44 신고

    네~
    좋은 습관이지요^^
    저도 음악...들어요~~~
    ㅎㅎㅎ

  • 2012.06.20 19:03 신고

    ㅎ,ㅎ 저는 뭔가를 할때 아무것도 안 들어요. 집중이 안되서 ㅋ

  • 2012.06.20 19:20 신고

    저도... 음악을 들으면서 하긴 합니다... 평소에도.. 잠자기 전에 음악을 한시간정도 틀어놓고 잠을 청하니..ㅎㅎㅎ
    공부할때도.. 음악을 더 많이 틀어놓긴하네요.. 독서할때는 잘 모르겠네요.. 들쑥 날쑥이라..

  • 2012.06.20 19:38 신고

    글을 길게 쓰지 않아서 그런가.. 저는 음악 없이 타자치는 소리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잘보고 갑니다.

  • 2012.06.20 20:20 신고

    음악은 식물도 잘 큰다는데..
    모든일에 알맞은 음악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머님은 클래식을 듣는군요.. 저도 시도 해봐야겠어요..ㅎㅎ

  • 2012.06.20 21:04 신고

    전 노래를 잘않듣지만
    글쓸때 쫌 양이 많다면..!!
    발라드나 랩을 듣곤 한답니다 ㅎㅎㅎ
    클래식도 함 고려해봐야겠네욥^^

  • 2012.06.20 21:26 신고

    클래식 좋지요~
    모차르트 제우스 추천!

    • 2012.06.22 08:57 신고

      들어볼게요^^

    • 2012.06.22 12:44 신고

      모차르트 41번 "주피터" (위에 추천한거랑 같은거에요 ㅎ)
      중에서 특히 개인적으로 1악장이랑 4악장을 좋아합니다~

      강력추천합니다~ 꼭 들어보세요 ㅎㅎ

  • 2012.06.20 23:26 신고

    전 성격상 음악은 안듣고 그냥 컴터에 집중해서 쓰는데..
    글쓸때 저 같은 경우 잠이와서 문제더라고요.

    주위 환경이나 어떤 외부적 요인보다 이게 가장 큰 적이었습니다. ㅠㅠ

  • 2012.06.21 00:37

    저는 찻집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 그냥 틀어주는 음악을 듣지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떤 음악을 들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저도 클래식 틀어두고 한번 블로깅을 해봐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2012.06.22 08:58 신고

      아마 해보시면... 더 좋은 글이 나오지 않을까 ... 하네요
      찻집에서 블로깅을. 좋네요^^

  • 2012.06.21 06:15 신고

    역시 작가님같은 포스!! ㅎㅎ

  • 2012.06.21 06:52 신고

    클래식을 듣는게 줗군요^^

  • 2012.06.21 10:30

    클래식 라디오듣다가 요샌 또 뜸해졌네요~
    집중력 높아진다고 해서 클래식 들었던건데 집중력 상승되고 이런건 못느끼겠고 개인 취향인것 같아요~

    • 2012.06.22 08:59 신고

      하긴 그래요 ㅋㅋ
      저도 집중력 이런건 잘 몰겟고, 그냥 나쁘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다른 음악 장르보다는...

  • 2012.06.21 19:22 신고

    랩하시는분이 클래식 들으신다니 잼있어요^^
    저는 블로그 포스팅할때 이루마곡 자주 듣는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한번 들어보세요~~

  • 2012.07.10 15:01

    잘되고 많은 생각도 떠오르고 좋더라고요. 저는

  • 2013.12.13 16:23

    저는 예전에 나의 '카라'이야기 & 추천곡 5부작 연재글 쓸때는 조금더 집중하고, 제 감정을 다 풀어내기 위해서 '카라노래' 80개만 계속해서 랜덤으로 돌려가며 들었네요 ㅋㅋ 그렇게 듣다보니 아련한 추억들도 떠오르고, 감상에도 빠지고, 그로인해 약간 우울하고 슬프기도 했지만 그로인해 더 글을 잘 써내려갈수있었지 않나 싶어요.ㅎㅎ 그 연재글이후 더 이상 장문글 적을일이 내년 메이저리그 글 쓰기시작하기 전까지는 없는데, 과연 그런종류 글쓸때도 음악들으면서 쓰는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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