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개월 독서 되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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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분이 책을 읽느니 마느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2012년 6개월 독서 되돌아보기를 정리하면서 떠오른 메시지다.
예전에는 상대방에게 독서를 권유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정력을 쏟아부었었다.
그러나 상대방을 설득하진 못했다. 겨우 좋은 책을 추천해준다든가해서 1~2권 읽게 해줬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상대방과 나의 교류에도 별로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았다.
그래서 독서 권유는 멈췄다. 나중에는 블로그 연재 물로 정리해보고싶다. 차라리 이게 속 편하다.
문득 '만일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친다면 그는 결코 배우지 못할것이다' 라는 격언이 생각난다.
 

< 고작 30권 밖에 안된다!>



독서를 권유하는데 반 평생을 바친 사람도 책을 안 읽는 사람을 읽게 만들기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몸에 좋지만 입에 쓴 약을 권유하는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어쨋거나 나는 그저 읽어나갈 뿐이었다. 특히 올해는 그랬다.
작년까지만 해도 책을 거의 안 읽는 사람을 상당히 나쁘게 보는 관점이 나도 모르게 박혀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뭐 그정도 까진 아니다. 그냥 내 할 일이나 하고자 하고있다.

그런데 6개월동안 고작 30권밖에 독파를 하지 못했다.
저 중에는 두꺼운 책과 얇은 책이 막 섞여 있으므로, 평균을 내봐도 30권이 아닌가!
분명 관리목록에 깜빡하고 기록되지 않은 책이 몇 권은 있지 싶다. 그래도 40권이 안된다.

작년에 총 100권이 약간 넘는 책을 읽은 뒤로,
올해도 100권 가량의 독파를 목표로 세웠는데... 100권은 커녕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60권 정도밖에 안될듯하다.
하긴. 생각해보니 작년에 비해 도서관에 간 횟수가 확실히 줄었으니... 말 다 했다.



바쁘다는건 어쩌면 도망칠 비상구를 찾는 변명의 속삭임일지도 모른다.
따지고보면, 술 좀 덜 먹고 잠을 조금만 줄였어도 될 것 같은데.
아무튼 분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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