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공화춘 2탄 - 홍합으로 탑을 쌓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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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경... 안동 맛집으로 추천했던 공화춘과 관련된 글([안동맛집 추천] 공화춘 - 해물 짬뽕으로 유명한 수타면의 손 맛!)에서 언급했듯이,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홍합짬뽕을 먹기 위해, 겨울을 맞이하여 다시 찾은 공화춘 2탄 맛집 글.

이곳 공화춘은 홍합짬뽕으로 꽤나 유명한 곳인데, 여름에는 홍합철이 아니기에 먹을 수 없다. 홍합짬뽕은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내용은 이전 글에서 언급했으니 패스하고 이번에는 오로지 홍합짬뽕과 그 맛과 관련된 내용에만 포커스를 맞추어본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여전히 사람이 북적거렸다.
1층에 자리가 없는 관계로 2층에 자리를 잡았다.


홍합짬뽕을 먹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세트메뉴를 주문한 커플도 볼 수 있었고, 특선 메뉴를 주문한 가족단위 고객도 있었다.

벽면에는 홍합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다.




주력메뉴인듯 한 홍합쟁반짜짱에 대한 포스터가 붙어있다.

1인분에 7천원, 2인분에 1만4천원.




닭 짬뽕과 낙지닭짬뽕도 있다니 신기했다. 아직 시켜먹어보진 못하였다.

이전 글의 댓글에 의하면 낙지닭짬뽕은 맛이 평범하다고 한다.





2층 28번 테이블에 앉아 홍합쟁반짜장 1인분과 홍합짬뽕을 주문했다.

둘 모두 7천원이기 때문에 굳이 쟁반짜장 2인분을 시킬 필요가 없이, 먹고싶은 걸 주문하면 된다. 어차피 가격은 같다.


점심시간이라 그랬던지, 아니면 사람이 무척 많아서 그랬는지 알 수 없으나, 꽤나 오래 기다려야 했다.

한참을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먼저 홍합쟁반짜장이다.

비주얼은 그야말로 10점 만점에 10점!




이것은 홍합짬뽕이다.

말 그대로 홍합이 탑처럼 쌓여서 나오는데, 이것 또한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다.

홍합을 까다가 시간이 다 가는 줄 알았으니까.

그만큼 홍합이 많고 푸짐하게 들어있다.



홍합 탑!




얼추 홍합을 건져내면 이런 모습이다.

양이 무척 많기 때문에 홍합을 건져낼 때 손가락과 손목이 아플 정도다.


일단 양은 매우 푸짐하다. 맛은 어떨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최근들어 맛이 예전 같지가 않다.

이것은 이전 글에 달린 몇몇분들의 댓글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뭐랄까... 짬뽕 고유의 얼큰하고 깊은 맛이 없어진 느낌이다.

결과적으로 홍합은 많지만, 주력 메뉴가 되는 짬뽕 자체가 별로라 할 수 있겠다.


무척 배가 고팠으나 홍합의 양이 많기도 많아서 절반 정도는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짜장은 짬뽕보다는 그나마 조금 나은 느낌이었다.


공화춘은 특이하게 밥을 셀프로 무한정 먹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홍합짬뽕을 맛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릴 만한 노하우가 있다면...

홍합짬뽕(혹은 홍합짜장)을 주문하고 밥을 퍼서 밥과 함께 짜장을 비벼먹거나, 밥을 먹으면서 국물형태로 짬뽕 국물만 먹는 방법이다. 적어도 내 입맛에는 이 방법이 가장 나았다.

중국집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면발에서 많은 호감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궁극적으로 홍합으로 탑을 쌓을 정도로 멋진 비주얼을 자랑하는 공화춘 홍합짬뽕이지만, 맛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홍합 탑을 쌓다보니 주변에서 탕수육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다. 나중에는 탕수육에도 한번 도전해봐야할 듯 하다. 이전 글 댓글에 의하면 탕수육 또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이 있었다. 이 부분은 직접 체험해 보고 나서 추후에 포스팅할 계획이다.


결론. 맛만 따지자면 예전에 비해 많이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나중에 또 다시 한번 가서 다른 메뉴를 먹어볼 계획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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