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캠페인]아이들 손에 연장 대신 연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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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캠페인]아이들 손에 연장 대신 연필을

제 블로그 <남시언의 문화지식탐험>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후원 온라인 매체이며, 저는 1:1 아동결연 정기 후원자로 함께합니다.

6월 12일은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입니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생소한 날이죠. 달력에도 적혀있는 경우가 드물고 제살기 바쁜 우리는 이런 것에 신경쓸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에서는 최저임금 관련 이야기가 자주 들리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어린 나이에 공부 대신 노동을 해야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아이들은 내일의 희망보다는 오늘의 값 싼 노동력으로 인식됩니다. 이 곳 아이들은 당장 굶주린 가족들을 위해 작은 돈이나마 벌어야하거든요. 그래서 미래를 꿈꿀 수 없고 하루를 일해서 버티는게 고작입니다. 공부는 말 할 것도 없죠.


2013년 4월 24일 오전 8시 45분, 방글라데시 수도 근교 8층짜리 의류공장이 붕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1,000여명이 사망하고 2,500여명이 부상을 당한 안타까운 사고였죠. 조사 과정에서 이 공장이 글로벌 의류업체의 하청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큰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사고 당시 방글라데시 정부는 불법 아동노동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어린 아이들은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을 그만둘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낮은 임금과 긴 노동시간보다 더 문제인건 일부 아이들이 부상, 유해물질 접촉, 성적 학대 및 차별, 폭행 등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10세 전후의 아이들이 낙후된 환경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전장비 없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지만 가족들을 위해 어쩔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아이들이 노동으로 버는돈은 모두 가족들을 위한 생활비로 사용합니다. 하루에 벽돌 1천개를 나르고 1달러를 받는 경우가 있을만큼 환경은 열악합니다.

누구보다 일찍 어른이 되어야하는 방글라데시 아이들은 생계가 걸린 노동을 중단할 수 없는데요. 이런 아이들이 최소한의 교육을 받고 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 노예방지를 위해 워킹 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주와 협의를 통해 아동에게 일정 근로시간만을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지원이 늘어난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더 좋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형편상 당장 일을 그만둘 수는 없으므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워킹 수쿨입니다. 아침과 저녁에 일을 하고 오전과 오후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스케쥴입니다.


아이들이 연장 대신 연필을 잡고 공부하면서 오늘의 값 싼 노동력이 아닌 내일의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 캠페인 ↩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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