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면 좋은 예천 목재문화체험장, 무더위 속에서 만난 나무 향기
- 여행 정보/관광 여행지
- 2025. 7. 17.

경북 예천군에 있는 목재문화체험관을 다녀왔습니다. 나무와 관련된 체험관이라고 하니 어떤 곳일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예상보다 훨씬 멋진 곳이었어요!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이곳은 7월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곳입니다. 부지가 굉장히 넓고 돌아다닐 수 있는 산책로와 공터, 내부 시설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해서 시간 보내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추천 여행지!


체험관 주변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은은한 나무 향기였습니다! 목재문화 전시실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나무들과 목재문화의 역사가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도 재미있는 것들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목공 교육장도 있어서 잠깐 둘러보았습니다. 다양한 목공 도구와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야외는 소풍정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소소한 풍경으로 소풍을 가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진 찍기에 좋은 공간들이 많아서 야외 활동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넓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쁜 공간들입니다. 예쁜 꽃들도 곳곳에 있고 숨겨진 정원 문과 다양한 구조물들이 있습니다. 쉴 수 있는 정자도 있고 야외 공간이 상당히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또는 가족들과 함께 사진찍기에도 좋은 곳들이에요.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기구들도 있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이제 실내로 들어가봅니다. 예천 목재문화전시관부터 둘러보면 되는데요.


로비쪽에도 시설들이 있고 실제로 예전에 이쪽 로비에서 간단한 교육을 들었던적도 있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놀이가 준비돼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나무와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들이에요.

주말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열립니다.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책들도 많고 나무로 만든 생활용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보면 전시 내용들이 펼쳐집니다. 목재문화 전시실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나무들과 목재문화의 역사가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나무, 참나무, 느티나무, 전나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이지만, 각각의 특성과 쓰임새를 자세히 알게 되니까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목재를 직접 만져보고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코너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같은 나무라도 부위에 따라 질감이 다르고, 나무마다 고유한 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공간이에요.

영상관에서는 나무 이야기를 볼 수 있고요.



예천에서 유명한 초간정부터 다양한 목재 문화와 전통가옥에 대한 내용들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목재와 건축 쪽에서는 목재를 활용한 건축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는데 재미있는 학습 공간입니다.




체험공간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바깥으로 나가서 목재문화체험장 주변등산로도 소개합니다. 철쭉군락지와 두꺼비바위, 병풍바위, 투구봉, 촛대봉, 낙엽송군락지, 단풍나무군락지 등 실제 자연환경을 따라 걸어가는 등산로이며 3키로가 조금 넘기 때문에 전체를 다 둘러보려면 약 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터 시설이 있고 목재와 함께하는 다양한 시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7월 찜통더위에 지쳐있던 몸이 나무 향기와 시원한 실내 공간 덕분에 완전히 재충전된 느낌이 들었던 곳이에요. 나무라는 자연 소재를 직접 만지고, 냄새 맡고, 학습해보면서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나무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기도 했고요. 여름휴가철에 색다른 체험을 찾고 계시다면 예천 목재문화체험관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