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29)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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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서적이라기 보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자서전에 더 가깝다.
물론 자기개발 서적 특유의 지시문이 나오기는 하지만.....
마치 소설과 같이 주인공의 성공스토리를 보는것은 언제나 즐겁다.
정치나 외교적인 지식이나 단어 이해도가 낮아서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는것 같다.
지면 배정의 판단은 살짝 아쉽다.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선언문을 번역해 놓았기 때문이다.



제목과 내용이 약간 상이한 점도 감점 요인이다.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꾸는건 좋은 일일테지만,
책 내용 어디에도 그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위인들의 자서전을 읽는것은 때로는 위압감을 주기도 한다.
" 저사람은 저렇게 열심히 했구나... 그런데 나는 뭐지..에휴..난 아마 안될거야"
같은 자괴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처음보면 지은이가 '반기문' 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나 또한 그랫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초가되는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이 너무 정확하여
지은이가 누구든 관계없이 적절한 내용이 포함된 것은 좋았다.



성인들 보다는 청소년들에게 좀 더 유익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본문 내용에서도 청소년들을 가끔 언급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책 자체가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책을 모두 탐독하고 느낀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롤모델로서 손색이 없다.
인품과 노력 실력을 모두 겸비한 … 지금으로 치면 엄친아 라고나 할까.

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도서이긴 하지만,
자기개발 서적으로서는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않다.
마치 붕어빵에 팥이 아주 극소량 들어있는 느낌이다.
자기개발 서적보다는 롤모델로서의 위인전이라고 칭함이 옳지 않을까.



제목과 프롤로그 목차까지는 아주 좋았는데…
지은이가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여서 일까?
책 자체도 너무 객관적으로 사실만을 담아 풀어낸듯한 모습이다.
기대가 컷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새로운 지식을 알게되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신기하게도 강력추천하지도, 추천않기도 뭐한…
아주 묘한 느낌을 주는 도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의 청소년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한 시골 소년이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있기 까지의 과정을 담은 스토리.
청소년 이라면 한번 읽어보는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10점
신웅진 지음/명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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