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로그 글쓰기 6단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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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라 쉬어가는 의미에서,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사용하는 6단계를 포스팅 할까 합니다.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좋은 글을 써야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 많은 시간 투자 등...
여러가지 조건들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많은 난관이 있었는데
나름대로의 방법을 확립하여 사용해오다 보니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체계가 정립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일단 제가 활용하는 블로그 글쓰기 6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주제선정
2. 자료조사
3. 대략적 글쓰기
4. 텍스트패드에 옮겨 쓰기
5. 블로그 글쓰기 + 자료첨부
6. 발행

대략적으로 위와같은 프로세스로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하나씩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볼까요.



1. 주제 선정 


주제나 소재가 있어야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1단계는 주제를 선정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은 미리 주제가 정해져 있거나, 메모를 통해
몇가지 아이템들을 잡아둔 뒤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IT 와 음악, 책 서평, 지역 소식 등...
실시간 이슈성과는 조금 거리가 멀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글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좋은점은 조급하게 글쓰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히 자료를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자료 조사



두번째는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조사하는 단계입니다.
주로 인터넷 검색과 관련도서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도서참고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는 각주 등을 통해
출처와 페이지 등을 남겨주면 더욱 좋겟지만...
그렇게 하려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 못하고 있습니다.

주제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자료조사를 하는 시간도 따라 변하게 됩니다.
무제한적으로 자료조사를 할 순 없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이정도면 글 쓸수 있겠다' 라는 느낌이 들면
자료조사를 멈추고 글쓰기에 돌입합니다.

이때 중요한것은 글쓰기를 위한 자료를 조사할 때는
글쓸 분량에 비해 좀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1페이지 글을 쓸 경우에 자료는 약 1.5페이지 정도는 있어야
취사선택해서 데이터를 인용하고 가감하면서 쉽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3. 대략적 글쓰기


3단계는 주제와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대략적으로 글쓰는 단계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노트와 다이어리 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어리에는 메모, 아이디어 등을 기록해서 활용하고
노트에는 다이어리에 기록된 메모를 활용해서 글쓰기를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노트에 대략적 글쓰기가 진행이 됩니다.
대략적 글쓰기 에서는 순서나 글의 흐름은 신경쓰지 않고
떠오로는대로 무작정 글을 써나갑니다.
조사한 자료와 주제에 해당하는 지식들을 동원해서
조금 집중을 한 뒤, 관련있겠다 싶은 말들을 계속해서 적어나가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을 PC의 메모장같은 곳에 타이핑으로도 진행을 해보았는데
저는 직접 펜으로 쓰는것이 잘되는것 같고 기억에도 오래남는것 같아서
팔이 조금 아프지만 노트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4. 텍스트패드에 옮겨 쓰기


4단계는 PC에 있는 메모장이나 텍스트편집기를 활용합니다.
노트에 무작위로 적힌 글들을 옮겨 타이핑하면서,
순서를 메기고 부적절하거나 필요없는 문장들을 제거하는 단계입니다.
또 이때 적절한 소제목을 네이밍하고 삽입합니다.
그런다음, 소제목의 분류에 따라 단락을 구분하기도 하고
소제목에 맞게 노트에 적힌 글들을 배치시킵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같은 부분도 점검해 줍니다.
마찬가지로, 4단계에서는 필요한 사진들을 구비합니다.

이와같은 4단계를 처음에는 기본메모장 또는 빈화면을 띄어놓고 작업을 하다보니,
기록에 남지도 않고 저장/보관/관리가 꽤 불편하였습니다.
그래서 에버노트 같은 웹과 동기화되는 노트 프로그램,
또는 MAC OS X 의 가벼운 노트인 QuickNote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글을 옮겨적고 보관해두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쓴 글이 사라질 때를 대비한다는 개념보다는
직접 기록한 최초의 글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작문실력이나 문장압축 등 글쓰기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




5. 블로그에 글쓰기 + 사진 넣기



이제 글쓰기에 대한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블로그 글쓰기 버튼을 눌러
4단계에서 작성한 글들을 복사/붙여넣기 하고
소제목을 구성하고 사진을 삽입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문장을 적절하게 끊고, 단락을 잘 구성해 줍니다.
적절한 Newline(엔터키) 을 삽입해줌으로써
독자 입장에서 지루하지 않은 글을 위해 고민하는 곳입니다.
또한 블로그 글쓰기 중 가장 어렵다는,
블로그 글 시작과 블로그 글 끝맺음을 여기에서 작성합니다.

본격적으로 옮기다가 보면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눈에 보입니다.
맞춤법이라던지, 띄어쓰기의 오타도 보이지만
너무 긴 문장이나 애매한 문장들은 가감하거나 아예 제외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붉은색, 굵게 표시등으로 강조를 해주는곳도 여깁니다.



6. 발행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지금까지 작성된 글을 전체적으로 한번 읽어보고

위치정보를 위한 지도는 필요가 없는지,

그 외 다른 추가적인 요소는 필요없는지 생각해 보는 단계입니다.

또한 이때 블로그 글 송고를 위해 다음뷰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태그를 적절하게 입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최종적으로 발행버튼을 눌러 발행해주면 블로그 글쓰기가 완료됩니다.




블로그 글쓰는 행위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얼마전 문방구에서 산 3500원짜리 스톱워치 입니다.

근 일주일간 테스트를 해보니,

1건의 글을 작성하는데 위 프로세스를 따라 할 경우

대략 1시간~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주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했습니다.


스톱워치를 써보니 나름대로 좋은점이 있어서 앞으로도 활용할 것 같습니다.

시간을 적절히 분배할 수 있고, 조금 더 속력을 낼 수 있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주더군요.

또 블로그에 글을 쓸 때 너무 짧은 시간안에 완료되었다는걸 눈치챌 수도 있고

반대로 너무 긴 시간동안 글을 썻다는걸 인식할 수도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주제의 무게에 따라 시간을 정해놓고 꼭 완료하리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면

한정적인 자원인 시간을 분명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블로그에 글을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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