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맛집 - 정하동 월남선생에서 저렴한 쌀국수 한그릇 요즘 핫한 쌀국수 프렌차이즈. 2개월만에 9호점을 돌파한 가게다. 안동 정하동에도 얼마전 들어서 요즘 블로그나 SNS에서 인기다. 나름 HOT한 안동 맛집 월남선생. 이 곳에서 강조하는건 맛보다는 가격이다. 기본 쌀국수가 3,900원이라는 가격에 경쟁력있게 제공 중. 보통 짜장면 한그릇이 4,000원인걸 감안하면, 가격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곳임이 틀림없다.정하동 강남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해있다. 골목길 코너에 있어서 지나가면서는 잘 안보인다. 내부는 꽤 넓고 아늑한 디자인이다. 조명도 은은해서 사진도 잘 나오고 괜찮았다. 생긴지 오래지않은 가게인만큼 깔끔했다. 라이스 누들 레스토랑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을 내걸었다. 메뉴판. 쌀국수와 월남쌈 스페셜, ..
안동맛집 - 아담하고 아늑한 초밥집 '스시다미' 안동 신시장 성소병원 앞에 스시집이 2개가 생겼다. 스시혼과 스시다미인데 둘 모두 같은날 문닫고 같은날 오픈해서 선택 하기가 쉽지 않다. 스시혼은 지난번에 다녀왔으므로 이번에는 스시다미를 다녀왔다.성소병원 건너편에서 일본틱한 글자의 스시다미란 간판을 볼 수 있다. 내부는 아담함을 넘어 작은 편이다. 단 여섯자리만 bar형태로 있고 그 외에는 앉을 자리가 없다. 스시와 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한다. 입구 블랙보드에선 인기메뉴를 볼 수 있다. 불초밥(?)이 신기했다. 초밥 단품보다는 아무래도 모듬메뉴가 많은 초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선호하는데 인기메뉴에 없어서 아쉬웠다. 스시다미의 메뉴판. 평범한 초밥집답게 여러 메뉴가 있고 소주도 판매한다. 꽤 붐비는 ..
안동 맛집 - 당북동 밀양돼지국밥에서 국밥 '절단내기' 안동 신시장은 내 어린시절 놀이터 구역이었는데 신시장 인근에도 맛집이 꽤 있는 편이다. 어릴땐 그저 항상 있는 식당 정도로 치부했었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차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상권과 유동인구가 예전만 못하다 하더라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식당들은 시민들이 발걸음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오랜시간 장사하며 정글처럼 거친 시장경제에서 지금껏 살아남았다는 점만으로도 방문할 까닭으로 부족함이 없다.그 중 국밥집 대표 주자로서 인기있는 곳은 밀양돼지국밥이다. 안동우체국 맞은편 골목에 바로 위치한 곳으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 후식인 요구르트가 떠오르는 곳이다. 입 맛 까다로운 안동人들에게 사랑받는 곳인만큼 어지간하면 후회하지..
예천 흥부네 순대에서 순대전골+오징어연탄구이+용궁 생막걸리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신나게 활쏘기를 한 다음 달려간 곳은 예천 시장 근처에 있는 흥부네 순대라는 곳이다. 보통 용궁에서 자주가는 순대집이 있어서 그 쪽으로만 가는 편이라 이 곳에는 처음 가보았다.일단 메뉴판. 일행 인원들이 많아서 가게 안이 꽉 차버렸다. 이 곳은 전골이 특히 유명하다고한다. 대부분 용궁에선 용궁순대국밥을 먹다보니 순대전골은 좀 독특했다. 그리고 등장한 순대전골. 외국인들은 순대를 잘 먹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거부감없이 잘들 먹더라. 놀랬다. 깔끔한 밑반찬들이 들어온다. 다들 맛있다. 보글보글 끓이면된다. 맑은 국물처럼 보였는데 실제론 붉은 국물이다. 매콤하고 칼칼한 맛으로 순대국밥과는 또 다르다. 사이드로 나온 순대와 머리고..
안동맛집 - 서부시장 청춘식당의 청춘피자+해장라면 요즘 서부시장에 술자리로 자주가는 편이라 2차로는 대부분 청춘식당으로 향하게된다. 일단 접근성이 좋고 간편한 안주가 많아서이다. 다른곳들은 꽤 가격부담과 양의 부담이 있어서 좀 라이트하게 먹고싶을 땐 청춘식당이 괜찮다.지난번에 대패삼겹을 먹어봐서 이번에는 피자를 주문해보았다. 또 술 안주로 피자가 괜찮기 때문인데 고르곤졸라 형태라 얇고 촉촉하니 맛있어서 더할나위 없었다. 총 8조각의 피자가 나왔다. 퀄리티가 아주 좋다. 이름은 청춘피자다. 가격은 9900원. 괜찮은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메뉴다. 보통 우리는 술자리, 특히 2차로 많이가기 때문에 두당으로 돈을 내야하는 세트메뉴보다는 단품을 주문하는 편이다. 잘 구워져서 나온다. 내가 딱 좋아하는 사이즈와 ..
안동맛집 - 서부시장 깜부포차의 맛있는 '짜글이' 박살내기 안동 서부시장은 참 재미있는 동네다. 우선 맛집이 대거 포진해있고 과거부터 5일장이 서던 곳이라 여전히 옛 풍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허름하고 아무것도 없을 것 같지만 곳곳에 퀄리티 있는 맛집들이 미식가들을 서부시장으로 오게 만든다. 안동 사람들은 젊은이들이 시내나 옥동에만 있고 서부시장이나 신시장같은덴 잘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막상 서부시장에서 몇 번 술을 먹다보면 소위 말해 술집 좀 아는 사람들은 서부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나도 서부시장에서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곳곳에 그들이 있지만 겉보기엔 없는듯한 이 묘한 기분. 우리도 그 '좀 아는'사람들 중 일부일까?서부시장 중앙이라 할 수 있는 GS25 편의..
안동 시내 파스타부오노 까르보나라 + 핫 해물리조또 시내에서 간단하게 밥먹을 곳 찾다가 파스타부오노에 갔다. 파스타부오노는 시내에도 있고 옥동에도 있는데 둘 모두 중심가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편. 주차장이 없다는게 좀 그렇지만... 아무튼 까르보나라와 리조또 하나를 주문해서 먹었다.개인적인 입 맛으로 파스타부오노의 까르보나라가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까르보나라 크림 스파게티로 진한 맛이 특징인데 내가 특히 진한 맛을 좋아한다. 국물이라 해야하나, 소스라 해야하나? 아무튼 소스가 정말 맛있어서 빵을 찍어먹거나 다른 밥이랑 같이 먹기에도 좋다. 핫 해물치즈 리조또. 다소 매콤한 편인데 이 것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까르보나라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퀄리티다.
안동 태화동 맛집 산마루 탕수육과 4짬뽕 내가 좋아하고 또 자주가서 단골인 안동맛집 태화동 산마루. 먹어도 먹어도 안질리는 중비와 간짜장, 우동까지. 맛 없는게 없는 메뉴인데 이 집 탕수육도 정말 맛있다. 간만에 지인들과 함께 4짬뽕과 탕수육을 직접 가서 먹었다.보통 시켜서 배달로 먹은 경우는 많았는데 직접 먹은 경우는 많이 없어서 좀 색달랐다. 역시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