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짬뽕 원조가 돌아왔다! 안동 옹짬(옹천짬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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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가 돌아왔다! 안동 옹짬(옹천짬뽕) 후기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옹천의 매운 짬뽕. 그때 그 집의 상호는 내가 알기론 이제 특허출원이 되어서 적을 수가 없지만, 아무튼 예전 그 맛을 못잊고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녔지… 요즘에는 안동에도 매운 짬뽕을 판매하는 곳들이 많아져서 선택지가 넓은게 사실인데 여기저기 다 먹어봐도 예전 그 맛이 안나는게 문제.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안동 옹짬은 예전 그 집 사장님이 다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픈 첫날부터 사람 바글바글하더니 주말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만원일 정도로 인기. 어디서 소문 듣고 다들 왔대? 벌써 인스타그램에는 인증샷이 줄을 잇고 있다. 그래서 나도 먹어봤다.

제비원 주유소(이천동)에서 찾을 수 있다. 주차장이 매우 넓은 곳이지만 식사 시간에는 사람이 무척 많으니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메뉴판. 정보원에 따르면 초기에는 탕수육도 있었는데 이제 탕수육은 안하시는지 메뉴가 가려졌다. 직접 물어보니 안하신다고. 짜장면도 맛있어 보이길래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짬뽕 전문점인만큼 짬뽕으로 주문!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꽤 짧다. 달달한 쿨피스를 1500원에 판매 중.


매운맛 도전할려다가 예전부터 눈물 콧물 다 짜내던 기억이 떠올라서 쫄보된 상태로 보통맛으로 주문. 얼큰한게 내 입맛에 딱이다.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으니 보통 맛인데도 땀이 줄줄.


매운맛을 슬쩍 물어보니 사장님도 엄청 맵다고…ㅎㅎ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은 보통맛으로, 매운 맛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매운맛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면 구성이나 국물의 끈적함, 그릇 등 예전 그곳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예전에는 좌식 테이블에 막 옹기종기 모여가지고 먹던 시절이었는데 이제는 좀 현대화된 곳에서 먹는 느낌이다. 그때 그 맛과 100%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흡사하게 난다. 반갑군!


완뽕. 맛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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