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리 잘하는 사람이 좋다. 내가 요리를 못해서 이기도 하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더 맛있게 먹어 줄 자신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진짜 거짓과 불평불만없이 만들어주기만 하면 정말 잘 먹어줄 수 있다. 먹는다는 것은 인생 3대의 문제, 즉 '의식주' 중에서 '식'에 해당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하겠으나 요즘에는 직접 만들어먹는 요리보다는 외식류의 요리가 대부분의 식탁을 차지한 것 같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정성으로 만들어 준 음식. 그것이 피죽인들 어떠하리. 이번 책 요나의 키친(Yona's Kitchen)은 직장 동료의 선물로 받은 책이다. 엘리트인 그 직장 동료는 특유의 총명한 두뇌와 사람간의 관계를 잘 만들어나가는 타입이다. 사진에도 독특한 감각이 있는데, 이 책 요나의 키친(Y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