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종종 먹었던 빵 맛을 잊지 못해서 옛날 빵집을 좋아하는 나는 종종 빵으로 식사를 하곤 한다. 다행스럽게도 안동에는 수십년된 빵집들이 몇 곳이 여전히 영업중인데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맘모스제과를 비롯해서 영가제과, 신라제과 등이 있고, 신시장 마트 안에 있는 빵집도 꽤 오래된 곳이다. 마트 안 빵집도 옛날식 빵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 가게를 내고 영업하는 곳을 더 좋아하긴 한다. 옛날 빵집을 좋아하는 나. 이번에 안막동에 있는 뉴델리베이커리라는 곳을 가보게 되었다. 간판에서부터 레트로 느낌이 물씬나는 이 곳. 안막동 길원여고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안동 시민들과 주변 로컬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인터넷과 SNS 상에서 널리 알려진 빵집은 아니다. 이상하게 이런 곳이 더 맛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