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던 일요일. 자전거를 끌고 무작정 나갔다. 자전거 타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씨였다.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했다. 감기를 극도로 조심하는 편이라서 옷차림에 신경을 써서 조금 두텁게 입고 갔는데 살짝 더웠지만 딱 좋았다. 자전거를 처음 살 때 부터 첫번째 목표는 안동댐인증센터에서 출발하여 상주상풍교인증센터까지 가는 코스다. 이 코스는 편도 약 66km 정도로 4시간에서 5시간이 소요되는데 낙동강 종주길 코스에서 안동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코스이다. 상주 상풍교에서는 국토종주 낙동강자전거길과 낙동강자전거길을 이용해서 상주보를 거쳐 낙단보와 구미보를 거쳐 계속가면 낙동강하구둑까지 갈 수 있고 이렇게하면 코스가 마무리된다. 목표지점인 상주상풍교까지 5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했을 때..
안동 단호샌드파크 캠핑장 후기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아서 안동 사람들도 많이 가보지 못했다는 안동 단호샌드파크 캠핑장. 비교적 가까이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지만 오픈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예약이 정말 힘든 곳 중 하나이다. 딱히 뭐 별거 없는 것 같고, 카라반 캠핑장은 전국에도 많은데 이 곳이 예약이 왜 이렇게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친구들과 소소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다가 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을 이용해보기로했다. 하지만 예약이 꽉 들어차서 들어갈 구멍이 없다가 정말 운 좋게도 한 팀이 예약을 취소하면서 자리가 났다. 그 자리에 우리가 들어갈 수 있었다.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은 카라반이 있는 캠핑장이다. 글램핑이랑은 조금 달라서 몸만 가면 OK는 아니고 먹거리를 미리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