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관 콘텐츠 제작 업무 면접관 심사위원 후기 요즘 유튜브와 동영상이라는 매체가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면서 여기저기에서 동영상 및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업무로 채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전반적인 콘텐츠 제작 업계는 아직 일자리가 꽤 많은 편입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은 매우 많지만, 콘텐츠를 잘 만드는 사람은 소수이기 때문에, 그리고 콘텐츠 제작 및 SNS 채널 운영, 콘텐츠 마케팅 분야라면 전문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 드물기 때문에,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에도 저에게는 괜찮은 친구를 좀 추천해달라는 문의를 종종 받습니다. 물론 이때에는 민간기업일 경우입니다.이번에 모 공기관에서 콘텐츠 제작과 관련하여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면접관 심사위원으로 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면접관..
개발자를 구하는 어느 프로그래밍 회사의 면접실. 5명의 지원자와 1명의 면접관이 마주하고 있다. 면접관은 빔프로젝트에 연결된 노트북을 통해 어떤 간단한 프로그램의 기능들을 설명한 다음 이 프로그램의 소스코드가 100줄이라고 말한다. 그런 다음 지원자들을 바라보며 이 소스코드를 10줄 이하로 만들어보라고한다. 어느정도 이해도가 있다면 10줄로 만드는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한다. 그는 일종의 실기시험, 능력평가를 하고싶어하는 눈치다. 지원자 A는 아무리 생각해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지원자 B 역시 묵묵부답이다. 나이가 있어보이는 지원자 C는 이런저런 생각들을 더듬어가며 70줄 정도로 축약한다. 지원자 D는 실무경험이 있어서인지 50줄로 반토막난 소스코드를 재구성하여 동일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낸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