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앞.. 한 남자가 서있다. 남자의 아들이 그의 발밑에 누워있다. 아들의 팔다리는 거미처럼 너무나도 앙상하다. 숨만 겨우 쉬듯... 바라보던 간호사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순간, 아버지는 전신이 심하게 떨린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아버지는 허리를굽혀 아들을 들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흔히 제 3세계라 부르는 나라의 실태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10세미만인 어린이들이 5초에 한명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지구상에는 전세계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굶주림의 현상이 있는것인지, 몇십년이 지나도 도대체 왜 해결되지 않는것인지, 저자인 장 지글러는 책을 통해 이야기 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원인들 중 하나로 교육문제를 언급합니다. 학교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