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의 탄생 - 짤막한 책리뷰(218)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아니라는 사실이 무척 아쉽다. 우리나라 베스트셀러 목록은 신뢰도가 제로에 가깝고 믿을게 못된다. LP와 라디오 방송이 음원시장을 점령하던 시절 빌보드차트가 믿을게 안되던 것과 흡사하다. 진화론과 인류탄생의 역사 등을 개념화해 정리한 책이다. 600만 년에 걸친 사회성 진화를 타임머신을 탄 듯 살펴볼 수 있다. 진화론이나 사피엔스 등을 읽은 독자라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단순히 진화론을 독특하게 다루는 것은 아니고 지구의 역사와 기후변화에 따른 진화방식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다룬다. 특히 상징의 진화에 포커스를 두고 눈빛, 몸짓, 그림, 언어 등의 발전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빙하가 녹는걸 우려하는 환경론자들이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