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부제 : 나는 읽었고, 책은 말했다.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요즘들어 여행 에세이를 자주 보게된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은 끝났지만 6월 역시 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계절이 아니던가! 적당히 덥고 적당히 추우며, 적당히 비가 오고 적당히 쨍쨍한 그런 나날들이 이어지는 행복한 달이다.일반적인 여행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게 하는 여행은 상당한 매력을 가지는데, 특히 여행지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열정이 꼭 6월을 닮았다. 그렇기때문에 여행이라는 단어, 6이라는 숫자는 언제나 설레이는 첫사랑과도 같아 보인다. … 엄청 유명한 관광지, 사람들이 잔뜩 찾는 맛집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들도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