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모를껄? 숨은명소 안동 예안면 작약꽃밭 지금만개!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안동 예안면 작약꽃밭.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찾는이가 드물다. 그래서 여기를 찾아가는 사람은 작약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약 1,700평 규모로 조성된 안동 예안면 작약꽃밭은 작약꽃으로 유명한 의성 조문국사적지에 비해 거리가 가까워서 방문하기가 좋다. 다만 예안면에 위치해 있으므로 도로가 다소 꼬불꼬불한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이 부분 역시 숨은명소를 찾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더 재미있게 느낄 수도 있다. 생각하기 나름.안동 예안면 작약꽃밭. 실제로 찾아가보면 주변이 온통 농사를 짓는 밭이다. 그래서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 작약꽃밭에서 고개만 돌리면 농사를 지으시는분들을 볼 수 있다는 것. 멀리서 바라..
안동 새로운 명소 도산면 서부리 선성공원 여러가지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는 요즘의 안동. 작년즈음부터… 안동이 조금씩 바뀌어가는게 피부로 느껴질만큼 다방면에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은 관광명소 개발과 코스 등 문화 관광 분야이다. 여행에 관심이 많은 1명의 블로거이자 안동시민으로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변화다. 그동안 안동은 ‘갈 데가 없다’ ‘놀 데가 없다'는 이야기가 진리처럼 여겨지던 도시였고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는 이야기였는데, 이제부터는 놀거리와 전통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그런 곳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꾸며진 선성공원을 소개한다. 선성공원은 원래 선성선착장이 덩그러니 있던 공간으로 지금까지 선착장을 제외하면 사용하지 않는 유휴지에 가까웠다. 예전..
안동명소 풍산 풍계리 코스모스 길 안동 풍산 풍계리에 있는 코스모스 길. 여기는 그나마 사람들이 좀 아는 곳이지만 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명소다. 안동 시외버스터미널 뒷편쪽에 있어서 멀리서 잘 안보이는 까닭이다. 그리고 지나가면서도 담벼락에 막혀있어 멀리있는 코스모스가 잘 보이지 않는 탓에 직접 들어가서 봐야만 코스모스 길을 100% 즐길 수 있다. 보통 코스모스라고하면 가을에 피는 꽃으로 알고들 계실텐데 실제론 여름에 피는 코스모스도 있다. 바로 여기 안동 풍산 풍계리에 있는 코스모스 군락지에 있는 코스모스가 딱 여름 코스모스다.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까닭에 바로 앞에 있는 차이나 중국집을 찾아 오면 된다. 한 여름 땡볕에 피어나는 안동 풍산 풍계리 코스모스. 여기..
안동 최고의 명소! 시가지가 한 눈에 보이는 남선면 덤산 장지봉 정상 전망대(+가는법) 작년 가을께, 안동 남선면 기느리마을 코스코스 밭을 소개하면서도 언급한적이 있지만 안동은 보도자료는 적극적으로 잘 뿌리는데, 그 내용은 빈약하기가 그지없어서 있다는 사실은 알아도 찾아가는 법을 몰라 못가는 경우다 허다하다. 이번에 큰 마음먹고 다녀온 남선면 덤산 역시 보도자료로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가는 길이나 방법을 몰라 한참 헤매다가 이번에 무작정 가보았다. 다행스러운점은 일단, 작년에 기느리마을을 찾으며 이리저리 돌아다녔을 때 우연하게 ‘등산로 입구'라는 팻말을 본 기억이 남아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 기억을 더듬는 한편으로 구글 등의 검색포털과 인스타그램 같은 SNS 검색을 총동원해서 자료를 모아봤는데 별다른..
안동 명소 도산면 예끼마을 둘러보기 옛날에 안동 도산면이라고하면 도산서원 정도만 떠오르는 그런 곳이었는데 작년에 선성수상길 오픈, 그리고 최근에 예끼마을이 새단장을 하면서 활력이 생기고 있다. 선비순례길(선성수상길) 자체가 꽤 규모있게 여행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가치가 있어서 도산면의 예끼마을을 예쁘게 꾸미는건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일이다. 직접 가본 예끼마을은 무엇보다 도산면의 한적한 마을이라는 분위기와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예쁘게 꾸며두어서 인상적이었다. 핑크톤을 활용해 예술적 감각을 나타내면서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예끼마을의 골목 풍경. 예끼마을 자체가 그렇게 넓지않은 공간인데다 무척 한가로운 곳이므로 여유있게 둘러보길 권하고싶다. 이런 좁은 골목길도 핑크톤이 예쁘게 ..
2018년 무술년 안동 일출사 일출보기 2018년 새해를 맞아 안동 일출사에 다녀왔다. 일출사는 안동에서 인기있는 일출 명소인데 직접 가서 일출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는 도로가 굉장히 좁고 1차선인데다가 오르막, 내리막이고 올해같은 경우 일출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교통통제가 되지 않아 무척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우리는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잡을 요량으로 5시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일출사 도착까지 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새해라고 떡국도 주고 따뜻한 물도 주고 참 좋았던 곳. 개인적으로는 영덕 바다에서 보는 것보다 일출사 일출이 훨씬 나았다. 작년에는 영덕 바닷가에서 해안가 일출을 보았는데 올해는 일출사에서 산을 앞에두고 올라오는 멋진 일출을 감상했다. 이른시간부터 많은 사람이 일출사에..
안동 묵계서원의 가을 풍경 안동 가을은 너무나도 예쁜 모습이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길안에 있는 한적한 묵계서원에 다녀왔다. 평일 오전 시간대라 문이 굳게 닫겨있어 내부까진 둘러볼 수 없었고 묵계서원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 곳은 너무나도 조용해서 찾는이 드물다. 그래서 좋다. 사람이라곤 나 밖에 없는 고즈넉한 풍경. 겨울을 맞이하는 코 끝 시린 바람과 물들어가는 단풍들이 있는 장소다.
안동 월영교 옆 은행나무길 가을 풍경 월영교는 안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이자 안동시민들도 좋아하는 포인트다. 시내와도 비교적 가까워서 시내에서 산책겸 걸어가는 것도 좋다. 과거에는 별도의 인도가 없어서 도로변을 위험하게 걸어가야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인도가 정비되어 이제 안전하게 월영교까지 걸어갈 수 있다. 안동댐을 통과하는 낙동강의 수려한 풍경은 걷는 이의 마음을 들뜨게하기에 충분하다. 이 코스는 산책객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타고 가도 정말 좋다. 안동 사람들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 유교문화의 영향과 양반선비교육에 입각한 마인드로 인해 안동문화유산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이 없지않다. 안동시민들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에 아무것도 볼 게 없다고 이야기하곤한다. ..
안동 핑크뮬리 1년을 기다린 핑크한 안동 온뜨레피움 안동 온뜨레피움에 핑크뮬리가 다시 폈다. 작년에 처음 공개된 이후 온뜨레피움 방문객을 150% 이상 증가시킨,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핑크뮬리. 올해는 작년에 식재했던 곳과 더불어 입구쪽에 일부를 새롭게 식재하면서 이제 온뜨레피움에서 핑크뮬리 포인트가 두 곳으로 늘어났다. 두 포인트 모두에서 촬영을 진행해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아래쪽은 올해 새로 식재해서 꽃이 화사하고 양이 많다. 핑크색을 느끼기에 좋고 좀 더 풍성한 느낌이다. 작년 포인트는 풍차 배경이 멋진 곳인데 날씨좋은 오후 타임에가면 해가 지는 방향쪽으로 드는 햇살이 너무 예쁘게 비추는, 상당히 멋진 포인트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의 그 포인트를 좀 더 좋아하지만 꽃의 수량 자체는 올해 새로 ..
숨겨진명소! 안동 남선면 기느리마을 코스모스 정원 안동에 살다보면 정보에 굶주리게된다. 항상 정보가 부족하다. 여기는 정보라는게 유통이 거의 안되는 도시다. 소문(입소문이라는 단어는 사실 비문이다. 소문은 당연히 입으로 전해지는것 아닌가.)은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지만 소문을 빼면, 정보를 종합적으로, 자세하게 얻을 수 있는 매체는 마땅치않다. 그래서 2009년에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다. 나는 정보가 필요했고 나처럼 다른 이들도 그럴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해 언론매체와는 다른, 보다 보편적이고 시민친화적인, 실제 일상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운, 그리고 많은분들과 도움, 열심히 노력과 결과 등이 버무려져서 다행스럽게도 안동 유일의 파워블로거(그것도 2번씩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