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에코백 얼마전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책 구매후 증정품으로 받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에코백. ▲ 원래 알라딘 안내처럼 카뮈, 보르헤스, 헤밍웨이 3개가 있었는데, 이미 다른 것들은 다 품절인지 보르헤스 밖에 선택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보르헤스. 난 카뮈와 헤밍웨이의 팬인데... :(개인적으론 이 에코백 디자인은 헤밍웨이가 제일 좋아보인다. 저 큼지막한 눈과 간지 수염.... 보르헤스하면 떠오르는 작품이라곤 뿐.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인 듯 싶다. 카뮈의 과 헤밍웨이의 는 얼마나 유명한가!!안 쪽에 작은 주머니도 있고, 나름 색상도 톡톡튀어 마음에 든다. 며칠 메고 다녔더니 약간 주름이 생겨버렸다. 유용하게 잘 사용 중! 이거 메고 길거리 다니는데... 저 캐리커쳐가 ..
[서평]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상당히 이상한 책이다. "엄마가 죽었다."로 시작되는 이 책은 주인공 뫼르소라는 인물의 죽음으로 끝난다. 죽음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책인 것이다. 게다가 뫼르소는 정상적이라 할 수 없는 정신상태와 공황에 빠져있는 듯한 생각들을 통해 행동하는데, 도무지 짐작하거나 예측할 수 없다. 그로인해 책의 제목처럼 독자가 마치 '이방인'이 되어버린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주인공과 독자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는 주인공을 이해할 수 없고, 주인공 역시 자신을 이해할 수 없는 나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리라. 이 책의 작가는 알베르 카뮈. 프랑스 문단에 이방인처럼 나타난 알베르 카뮈는 샤르트르, 프란츠 카프카 등으로 알려진 '실존주의'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