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흥부네 순대에서 순대전골+오징어연탄구이+용궁 생막걸리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신나게 활쏘기를 한 다음 달려간 곳은 예천 시장 근처에 있는 흥부네 순대라는 곳이다. 보통 용궁에서 자주가는 순대집이 있어서 그 쪽으로만 가는 편이라 이 곳에는 처음 가보았다.일단 메뉴판. 일행 인원들이 많아서 가게 안이 꽉 차버렸다. 이 곳은 전골이 특히 유명하다고한다. 대부분 용궁에선 용궁순대국밥을 먹다보니 순대전골은 좀 독특했다. 그리고 등장한 순대전골. 외국인들은 순대를 잘 먹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거부감없이 잘들 먹더라. 놀랬다. 깔끔한 밑반찬들이 들어온다. 다들 맛있다. 보글보글 끓이면된다. 맑은 국물처럼 보였는데 실제론 붉은 국물이다. 매콤하고 칼칼한 맛으로 순대국밥과는 또 다르다. 사이드로 나온 순대와 머리고..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뜨끈~한 국밥 한 뚝배기가 생각납니다. 생각난김에 그나마 가까운 예천으로 향해봅니다. 단지 국밥을 먹기 위해서죠! 사실 국밥도 국밥이지만 용궁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오징어불고기는 특유의 맛 때문에 자주 생각납니다. 경북 예천에 있는 용궁시장의 단골식당으로 향해봅니다. 이전에 예천을 여행할 때엔, 단골식당이 아니라 용궁순대([예천 맛집] 예천 용궁순대) 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그 곳이 아니라 또 다른 곳에 방문하여 먹어봅니다. VJ특공대 빙의해서 '순대국밥 대령이오~'를 외치면서 신나게 향했습니다. 주말인데도 날씨가 좋지 못했습니다. 눈발이 휘날리고 비인지 눈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물체가 계속 하늘에서 떨어지는 날씨. 게다가 흐릿한 하늘에 마음까지 울적해졌는데, 순대국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