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그리스인 조르바 우리들은 항상 자신만의 생각과 견해로 세상을 판단하고 또 그렇게 이해하고 살아간다. 매번 옳고 그름을 따져묻고 정답을 찾으려 애쓰며 어떤 상황에서 '모르는게 죄다'는 식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배우고자한다. 확실히 과거보다 현재에는 무언가를 공부하고 배우는데, 그리고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편리하다. 하지만 그에 걸맞게 배워야할 것들은 늘어났으며, 오히려 무언가를 배우는 것 이상으로 무언가를 모르게 되어버렸다. 자신만의 생각과 직감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가름할 수 없는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 그것을 참고하려고한다. 스스로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변명거리를 삼으려는 목적인 것처럼 다른 사람에 의해 결정을 내리고 싶어한다. 친구 때문에 내가 실패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