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냄' 출판사에서 유익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한국 근현대사 스토리텔링의 달인. 저자 조정래는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대하소설 같은 문학적인 기념비를 세운 인물. 지금까지 현대사 소설을 줄기차게 고집하던 그가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미처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새로운 장편소설 에서 부활한다. 37년만에 중편에서 다시 장편으로 이미 라는 소설은 중편으로 출간된 적이 있는 소설이다. 작가 조정래가 직접말하는 것은 '장편으로 써야할 내용을 중편 로 내었던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이제 다시 장편으로 개작했다' 는 것. 그것도 무려 37년만에!! 쉽게 읽히지만 여운이 남는 필력 책 자체의 구성이 매우 매끈하면서도 스토리 전개가 부드럽다. 공신력있는 작가의 필력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
한글의 우수성은 한국인이면 누구나 잘 알고 있죠. 그러나 지금까지 한번도 다뤄진 적이 없는 세종대왕의 둘째딸. 바로 정의공주 입니다. 그녀는 훈민정음 창제에 진실되게 일가견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으로 널리 알려진 한소진 저자의 작품입니다. 역사적 문학작품이라고 정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데, 책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카테고리는 장편소설 입니다. 우리말을 우리글로 쓰고 싶었던 세종대왕과 한자, 이두 표기에 의문을 가져온 정의공주. 여러 사건들로 인한 조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림토 문자를 추적하여, 훈민정음을 완성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책 속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정의공주 는 처음들어보는 이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창작해낸 작품으로 알고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