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냄' 출판사에서 유익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한국 근현대사 스토리텔링의 달인. 저자 조정래는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대하소설 같은 문학적인 기념비를 세운 인물. 지금까지 현대사 소설을 줄기차게 고집하던 그가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미처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새로운 장편소설 에서 부활한다. 37년만에 중편에서 다시 장편으로 이미 라는 소설은 중편으로 출간된 적이 있는 소설이다. 작가 조정래가 직접말하는 것은 '장편으로 써야할 내용을 중편 로 내었던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이제 다시 장편으로 개작했다' 는 것. 그것도 무려 37년만에!! 쉽게 읽히지만 여운이 남는 필력 책 자체의 구성이 매우 매끈하면서도 스토리 전개가 부드럽다. 공신력있는 작가의 필력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
소설 7년의 밤. 누구에게나 있는 자기만의 지옥에 관한 이야기 2009년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로써 오랜 시간 준비하여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입니다. 배경이 될 소재의 치밀한 사전조사와 상상력으로 총 무장되어진 줄거리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나는 슬픈 스토리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섹시하게 잘 빠진 소설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진실과 사실사이, 그 틈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복수라는 칼이 되어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7년전의 진실이 후에는 거짓으로, 또 거짓이 진실로 얽히고 설키어 뫼비우스의 띠를 타고 멤돌듯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단내음 나는 담배같은 소설 저는 소설은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