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누군가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그 사람을 처음 보았을 때 전체적인 외모, 옷차림, 미소띤 얼굴, 체형, 피부, 목소리, 걸음걸이, 제스처 등 겉모습을 아주 짧은 시간안에 점검하며 판단을 내리게 된다. 말 한마디도 나누지 않고 첫 인상이 결정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 작업은 3초 안에 모두 마무리된다. 그 사람을 생각하는 기준에서 첫인상의 80% 이상이 이때 결정된다. 그 사람이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고, 어디에 살며, 어떤 일을 열심히 하고, 직함은 무엇인가? 따위는 고작 10% 내외의 영향밖에 미치지 못한다. 더 중요한것은 이때 결정되어버린 첫인상은 왠만해서는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동안 에서 연재하였던 제 글들이《1인분 청춘》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자전거와 컴퓨터를 처음 배울때가 생각이 났다. 갑자기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겟지만 생각이 났다. 매번 세발자전거나 타던 꼬맹이였던 나에게,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는 이륜 자전거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남자라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주변 친구들 중 몇몇은 벌써 능숙하게 이륜 자전거를 탈 실력이었다. 부러운 눈으로 쳐다만 보다가 나도 자전거를 타보기로 했다. 대게 그렇듯, 아버지에게 엄격하면서도 무섭게 자전거를 배웠다. 처음에는 왜 그렇게 중심을 못 잡았는지....... 왜 그렇게도 많이 넘어지고 쓰러졌었는지.... 지금은 이해가 안될 정도지만, 그때는 그랬다. 무척이나 많이 넘어지고 쓰러졌던 기억이 난다. 아마 계절은 여름쯤으로 기억이 나는데, 온 다리에 상처 투성이 었다. 약국에서 산 과산화수소 한통을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