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에 있는 신화랑 풍류마을에 처음으로 가보았다. 오픈한지 오래지 않았는지 건물이 굉장히 깨끗했고 신식 건물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안타깝게도 여행이나 힐링으로 방문한 것은 아니었고 업무차 방문하게 되었는데 간 김에 몇 컷으로 사진도 찍고 잠시 기록을 남겨보았다. 주차장이 꽤나 넓어서 대규모 관람객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었고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때에도 VR 체험관이나 전시관 등 볼거리가 풍부한 공간인점을 알 수 있었다. 뒷편으로 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강의실이 별도로 있는데 겉모습이 굉장히 예쁘게 잘 되어 있고 주변 풍경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곳이다. 내부는 촬영하지 않았다.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은것 같아서 나중에 시간이 나면, 여행객으로 한 번 방..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정말 많은 직간접적 경험을 하게 된다. '문화'도 그렇지만 '콘텐츠'라는 것도 어떻게보면 정말 큰 범주에 속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가령 '인생'이라는 것처럼 딱히 정의할 수 없는, 그렇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도 아니고 성공사례가 확실히 있지만 그 성공 또한 매우 희박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와 '콘텐츠'라는 걸 느낀다. 당장 적용해보자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보, IT, 미디어 등에 속하겠지만 이것은 또한 문화가 되고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개를 모두 합친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자니 엄청나게 큰 범주 덕분에 어깨가 무겁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알게 되는 듯하다. 딱히 정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