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를 꾸준하게 다니고 있다. 겸사겸사 피부도 보지만, 정수리 남성형 탈모 증상 때문에 미리 대응하려고 몇 년전부터 약을 먹고 있다. 꾸준하게 피부과를 다녔고 약도 꾸준하게 먹었다. 지금까지 대략 2년 정도 먹은 듯 하다. 기존에는 주황색으로 된 상자에 들어있는 약을 먹었었는데 이번에 피부과 의사 선생님께서 이런저런걸 물어보시더니 머리가 그래도 꽤 빠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니까 새로운 약인 투다리드 연질캡슐을 처방해주셨다. 투다리드 연질캡슐은 투다스테리드이고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나오는 약이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탈모 치료제라고 적혀있다. 같이 먹는 약으로는 현대 미녹시딜정과 판토시딜캡슐이다. 모두 비급여 항목으로 한꺼번에 처방 받으면 약값은 꽤 나온다. 투다리트 연질캡슐은 처음 접해보는데 이것도 꾸준..
오늘도 피부과를 다녀왔다. 피부과는 가는건 좋은데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해서 그게 좀 번거롭긴 하다. 나는 이제 약을 타먹고 있고 처방전만 받으면 되어서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게 제일 좋긴 하다. 피부과에 갈 때는 항상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번에는 환승을 꼭 찍고 내렸다. 지난번에 갔을 때 깜빡하고 환승 안찍어서 1200원 날린적이 있었거든. 아무튼 이번에 가면서 노선도를 보니까 우리집에서 출발할 때는 11번이나 0-1번이 배차가 많고해서 이거 두 개 중에 하나 골라타면 될 것 같다. 집에 올 땐 11번이나 2번 타면됨. 평소에 진료받고 먹는 약이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약이라서 몇 달간은 1개월치를 받아서 꾸준히 먹어보았다. 특별한 부작용이나 이런건 없었고 상태도 호전되는 것 같고 눈에도 호전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