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헤르만헤세 - 짤막한 책리뷰(217) 숨도 안쉬고 단숨에 다 읽었다. 헤세의 책 대부분이 그렇듯 자기내면탐구, 내면으로의 집착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의 싱클레어부터 의 싯다르타까지… 헤세의 소설은 주인공이 마치 나 자신이 된 듯, 자기투영의 거울 앞에서 읽게된다.모두에게 사랑받고 원하는걸 모두 가진 싯다르타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너무나도 많은걸 알고 세상을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무식하면 오히려 행복할 수 있다. 그것이 진짜 행복일지 가짜 행복일지는 알 수 없어도 그건 그것대로의 삶이 있다.싯다르타가 가지고 있는 모든걸 버리고 사문 생활을 시작하는것은 도무지 만족할 수 없는 기쁨을 찾기 위해서다. 남들에게 기쁨을 주는 싯다르타에겐 도대체 누가 기쁨을 줄 수 있단말인가? 남들에게 기쁨과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