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안동벚꽃도로 및 축제 상황(4월 2일) 4월 2일 오후에 볼 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강변에 꽃이 핀 걸 보았다. 잠시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내려 가방에 있던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 몇 컷. 며칠 전까지만해도 꽃망울도 터지지 않았었는데, 따뜻한 날씨 덕분인지 갑자기 확 피어났다. 아직 만개한 것은 아니고 조금 덜 핀 느낌이 있지만 지금도 볼만은 하다. 며칠 뒤에는 안동봄꽃축제가 열리는데(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축제기간에 맞춰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 듯 하늘이 청명하지 않았지만 매우 더운 날시였다. 마치 여름 같았다. 강변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가끔 바람이 강하게 불 때면 성격 급한 벚꽃잎은 중력을 못이기고 떨어졌다. 꽃 잎엔 날개가 없어 슬프다. 지나가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