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부시장 오매불망 포차, 옛날통닭 전기통구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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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서부시장에 있는 오매불망 포차 다녀왔어요. 비교적 최근에 새로생긴 포차라고 하는데요. 뭐 파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맛도 궁금하고... 내부 인테리어나 디자인도 약간 레트로식이고 포차 분위기가 나는 곳이라서 호기심에 한 번 가보았습니다.

 

서부시장에 있는 오매불망이라고 하는 포차입니다. 전기구이 통닭이 메인메뉴이고 아래쪽에 삼겹살 통구이도 메인메뉴입니다. 가게 밖에서 저렇게 전기통구이로 통닭 회전시켜서 돌려버리니까 가시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좋고요. 시각적으로 상당히 맛있어 보입니다. 

 

기본안주는 이 크래커를 주는데요. 까나페입니다. 방울토마토 반개 정도 있으면 완벽할 것 같은데요. 보통 이건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알고 있는데 남성분들 중에서는 이거 만들어먹기 귀찮아하는분들도 많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맛있게 만들어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네요 ㅎㅎ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식으로 돼 있어서 포차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실제 포차는 아니고 건물이기 때문에 에어컨 등도 빵빵하게 잘 나옵니다. 

 

필름을 표현한 그림과 옛날 영화 등이 그림으로 박혀있는데... 뭐랄까 조금 기믹이 강해 보이네요. 걍 아무것도 없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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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가 많습니다. 통닭이랑 제육볶음도 보이고, 닭똥집도 있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갈비랑 부추전이랑 김치전도 있고 화채도 있고요. 메인메뉴는 통삼이라고해서 통닭이랑 삼겹살이 같이 나오는 메뉴가 있습니다. 소주는 4천원.

 

 

사장님께서 통삼이를 추천해주셔서 통삼이로 골라서 먹어보았습니다. 전기구이 옛날식 통닭은 간만에 먹어도 존맛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삼겹살 같은 경우에는 직화로 굽는게 아니다보니까 식감이나 기름 빠지는 등의 결과물에서 제가 선호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약간 삼겹살 수육 비스무리한 느낌이었는데, 그렇다고 수육은 아니었지만 크게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어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전기통닭의 경우에, 가게에 너무 늦게 방문하게 되면, 계속 돌아가면서 기름기가 너무 많이 빠진다고 하셔서 일찍 오는게 유리하다고 하셨는데요. 삼겹살의 경우에는 제가 좋아하는 식감과 맛으로서는 오히려 오래 돌려서 기름기 쫙 빠지고 크리스피하게 나오는게 더 나아서 이 부분은 잘 선택해야할 것 같아요. 일찍 가면 통닭, 늦게가면 삼겹살.

통닭이 제일 맛있었고요. 통닭 만으로도 방문할 의사는 있어요. 분위기도 괜찮고 좋습니다. 가보니까 아직은 젊은이들이 찾는 곳보다는 서부시장 특성상 조금 연령대가 있으신분들이 많이들 찾으시는 곳 같은데, 보통 그런곳들이 맛이 괜찮은 경우가 많아서 나름 소주 3병인가 4병 정도 깔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

(지도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추가가 안되는데, 위치가 안동 서부시장 안동고을 맞은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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