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의 기록] 부러움

반응형

우리는 항상 남들과 비교하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부러움을 느낀다. 부러움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가 항상 우리보다 좀 더 좋아보이는 무엇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부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러움은 상대적이다.
어린아이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거나 초등학생이 되고 싶어한다.
초등학생은 중학생이, 중학생은 고등학생이 되고 싶어한다.
고등학생은 지긋지긋한 학창시절을 끝내고 하루 빨리 대학생이 되어 성인으로서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한다. 막상 대학생이 되면 성인이라기보다는 숫자로만 성인이 된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대학생은 멋진 직장인이 되고 싶어한다.
직장인이 되면 높은 직급, 좀 더 높은 연봉, 좀 더 좋은 복지환경을 갈망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 또 다시 더 많은 월급과 편한 일자리를 꿈꾼다.
중년에 접어들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책이나 최고위층의 명예를 원하게 된다.
점점 더 나이가 들면 치열했던 삶, 그러니까 높은 연봉, 직책, 좋은 집, 좋은 차, 명예, 일자리는 뒤로하고 조용한 산골이나 귀농처럼 안식을 원하게 된다.
노인이 되면 그저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가족들과 원만한 관계만을 그린다.
죽기 직전이 되면 다시 어린아이가 되고싶어한다.

이처럼 부러움은 끝이 없다. 그리고 부러움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순환구조를 갖고 있다. 우리가 부러움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두뇌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즉, 부러움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부러움은 영원히 해결할 수 없다.
반응형

댓글(30)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2.27 18:44

    맞아요... 부러움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 2013.02.27 19:01 신고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 게 부러움이 아닐까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죽을 때까지 누군가에게 부러움 하나쯤 갖고살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시기와 질투가 아닌 내 삶의 동력으로 만드는 것은 오직 자신만의 몫인 것 같습니다.

    • 2013.03.01 09:28 신고

      역시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결국 당사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겟네요.

  • 2013.02.27 21:04 신고

    인간의 탐욕과 욕심이라 생각해요...
    생각들게 하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2.27 21:05

    여기 부러움에 덮혀사는 중생이 하나 있습니다. 왜 이리도 세상에는 부러운 대상이 많은지요.

  • 2013.02.27 21:50

    부러우면 진다고 그러죠....
    가만 생각해보면 알게 모르게 항상 지고 있는듯 하네요..ㅎㅎ

  • 2013.02.28 06:41 신고

    부러움이 원동력이 되는 삶도 있겠지요 ... :)
    물론 그 부러움에 지면 안되지만요.. ㅋㅋ!

  • 2013.02.28 10:50 신고

    욕망이란 절대 충족 될 수 없는 것.....

    부러움도 마찬가지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3.02.28 13:05

    부러움도 욕심이겠죠?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3.02.28 13:54 신고

    안녕하세요. 티몰스님~ 닥포입니다.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13.02.28 14:27 신고

    그럴 땐 박카스 한 병을... 아, 부럽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2.28 14:41

    정말이지.. 부러움은 끝이 없는듯 해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 유긍정
    2013.02.28 15:15

    공감이 갑니다. 항상 티몰스님의 칼럼과 이런 글을 보면서 "글 잘쓰신다" 하는 느낌을 받아요. 전 그게 부러워요~

  • 2013.02.28 16:02

    응용 된 예로 부러움은 지름신이 되기도 하죠. ^^;;;

  • 2013.02.28 20:31 신고

    부러워 하는 것은 좀 더 좋은 위치로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3.01 08:52

    맞습니다. 부러움과 욕심은 계속 새록새록 피어나는 듯(?) 해요 ㅎㅎ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