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공부방법 및 합격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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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공부방법 및 합격전략)


2014년 4월 20일 일요일, 2014년 제1회 정기기사 실기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은 필기 시험과는 다르게 문제지를 가지고 나올 수가 없습니다. 또한, 큐넷에서 공식적으로 문제와 가답안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제 기억을 토대로하여 문제와 가답안을 복기하고 그것이 맞는지 틀린지 정도로만 맞춰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맞춰본 결과로는 합격선에 골인한 듯 합니다만 정확한 건 큐넷의 합격자 발표가 있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시험을 준비하면서 인터넷에 흩뿌려져 있는 과거의 시험후기 및 공부방법과 합격전략이 아니라 가장 최근의 후기들을 찾는라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굳이 후기를 찾아보지 않아도 되었던 것 같은데, 심리적으로 불안한 부분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참고용도로 실기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예전자료들만 많고 최근 자료는 다소 부족하거나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2014년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을 치르고 온 이후 같은 종목에 응시하시는 수험생 분들을 위해 제 나름대로의 공부방법과 합격전략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립니다.


교재


2014 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공부방법 및 합격전략)

필기 시험과 마찬가지로 교재로는 시나공 교재를 선택하여 공부했습니다. 2013년 까지만해도 시나공의 실기 책 역시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았는데(기본서 등), 2014년에는 1권만 출간되었으며 기사 종목과 산업기사 종목을 통합되었습니다. 즉, 산업기사에 응시하든 기사에 응시하든 이 1권의 책으로 공부해야하는 것인데,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오히려 편리한 방법이 된 것 같습니다.

동영상 강의는 참고하지 않고 오로지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책의 설명과 내용, 구성이 알차서 공부 및 합격전략을 세우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2013년에 제작된 책이다보니(그래야 2014년에 출간) 2014년부터 조금은 변경된 시험출제유형을 곧바로 대변하지는 못하는 듯 보였지만 공부하는데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고, 감수해야 될 부분인 듯 보였습니다.

정보처리기사 및 산업기사 같은 경우 출제유형이 방대하고 다양한 과년도 데이터들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책의 두께가 두껍습니다. 시나공 책은 총 4권(두꺼운 2권과 얇은 2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의 분량이 상당합니다.

총 5개의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에 저는 알고리즘 - 데이터베이스 - 업무 프로세스 - 신기술 동향 - 전산 영어 순으로 공부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만약 공부시간이 부족할 경우 배점이 낮은 신기술 동향과 전산 영어는 포기하고 배점이 높은 항목인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업무 프로세스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확보하여 총점 60점 이상을 넘기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공부 기간은 총 40일 정도의 기간을 잡았는데, 중간에 일하느라 공부 못한 날이 많았고, 또 어떤 날은 예비군 훈련이 있었으며 또 어떤 날은 친구들과의 약속이나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책을 보지 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빠지다보니 결과적으로는 한 20일 정도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 공부 시간은 2시간~2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저는 하루종일 몰아서 공부하는 스타일보다는 하루에 집중력을 살려서 짧고 굵게 공부하는 스타일로 진행했습니다. 20일 X 2시간 = 40시간 ~ 50시간 정도 공부한 셈이네요. 하루하루 공부할 땐 엄청 길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계산해보고 나니 또 그렇게 많은 시간은 아닌 것 같아 살짝 섭섭하기도(?)합니다.


1. 알고리즘


프로그램 개발이나 디버깅에 필요한 순서흐름도의 빈칸 5개 내지 6개를 채워넣는 형식입니다. 비전공자 및 알고리즘이나 순서도가 생소하신 분들에겐 참 어려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부 방법으로 책과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불가능한 과목은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알고리즘 부분이 어렵다고 시험 자체를 포기하거나 알고리즘 과목을 포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에서 알고리즘을 포기하면 합격 확률이 엄청나게 낮아집니다. 따라서 어떻게든 붙잡고 시간을 좀 더 투자한다 치더라도 해결하고 넘어가야할 과목입니다.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된다면 시나공 책에서 제공되는 동영상 강의를 참고하시어 순서도의 기본과 디버깅 방법에 대해 공부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집중력을 가지고 책으로만 공부해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문제는 어느정도 문제 은행식인 것 같습니다. 비슷비슷한 알고리즘의 범위에서 빈칸의 위치가 변경되거나 변수, 숫자 등이 약간만 바뀌어 계속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과 상관없이 알고리즘은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나오든 풀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주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외우는 전략은 세우지 않았습니다. 예를들어, 삽입 정렬이나 버블 정렬의 방법, 2진수를 10진수로 바꾸는 방법, 배열에 마방진이나 모래시계 채우기 같은 기본 베이스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무시했습니다. 대신에 배열이나 정렬의 문제가 제시되었을 때, 이것이 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해 지문을 통해 되짚어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알고리즘은 암기 전략으로는 결코 점수를 얻을 수 없는 부분이며 오로지 이해와 추측 및 디버깅을 통한 정답 맞추기가 생명입니다. 시나공의 설명으로는 알고리즘을 All or Nothing으로 표현하고 있더군요. 즉, 30점을 모두 획득하든지 아니면 0점 된다는 의미인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총 배점 30점 중 최소 24점 이상, 가능하면 30점 만점을 바라보았습니다. 한 문제 정도는 틀릴 수 있으니까요. 혹여나 마킹 실수, 디버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헷갈림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를 모두 이해하고서라도 24점을 맞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 있는 알고리즘 기본 내용을 모두 푸는데 한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Important

실제 시험에서는 지문을 무조건 꼼꼼히 읽어보세요! 기출문제 및 과년도 자료 등에서 알고리즘은 대부분 5문항이 출제되었지만 2014년 1회 실기시험 알고리즘에선 6개 문항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무려 5점짜리 문항을 놓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지문을 검토하는게 필요합니다. 대부분 문제 제시 단계에서, 이를테면 '다음 로직에서... 가장 적합한 로직을 찾아... (1)~(5) 또는 (1)~(6)의 빈칸에 알맞은....' 이런식으로 지문이 제시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과는 다르게 이해와 암기가 동반되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알고리즘 과목과 마찬가지로 30점이라는 큰 배점을 가지고 있는 과목이라 데이터베이스 과목 역시 꼼꼼하게 공부해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용이 많고 외우거나 이해해야 될 기본 지식이 꽤나 되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좀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알고리즘과 동일하게 책의 내용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최근들어 정보처리 자격의 난이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건 아닌지 생각되는데, 알고리즘에서 난이도를 조절하기에는 여의치 않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쪽에서 계속 난이도가 오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2014년 실기 시험에서 데이터베이스 과목은 꽤나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기본 내용이 아니라 응용 데이터베이스 부분에서 출제되어 지문이 엄청나게 길었으며 답을 찾아내기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과 책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면서 공부해나갔습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암기해주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틀린 문제는 문제 상단에 기입해두고 시험이 임박했을 때 틀린 문제들만 집중적으로 다시 풀어보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문제 난이도의 기복이 심하더군요. 어떤 회차에서는 엄청 쉽고 어떤 회차에서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책의 내용과 문제들을 풀면서 반복 학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답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별도로 외우는 시간을 두진 않았고, 계속해서 문제만 풀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공부에도 한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3. 업무 프로세스


사실 업무 프로세스 과목은 배점이 20점이라서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점수 지원과목 이기도 한데, 지문이 엄청나게 길고 시나공 교재에서도 문제 복원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서 제대로 공부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업무 프로세스 과목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지문을 꼼꼼하게 살피고 문제의 빈칸을 유념하여 살핀다음 앞뒤 조사를 통해 최소 3문제 이상(12점에서 15점 정도) 맞춘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과년도 자료들을 좀 찾아보면 아무런 공부를 하지 않고도 지문 유추만으로 10점 이상을 맞을 수 있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 1회 이번회차 실기 시험에서의 업무 프로세스는 난이도가 상당하더군요. 지문을 통해 유추해서 정답을 끼워넣을 수 있는 문제가 단 1문제 밖에 제시되지 않았고, 나머지 4문제는 모두 기본 지식이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주제가 데이터베이스 였기 때문에 2과목인 DB와 어느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점수를 크게 손해볼 뻔 했습니다.

시험 당시에 열심히 문제를 해석하고 풀었지만 가답안으로 추측해 본 결과, 2문제 밖에 획득하지 못했습니다.(8점) 앞으로는 어떻게 문제가 제시될지 알 수 없지만, 이제는 더 이상 '거저 먹는 점수'과목은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업무 프로세스 과목은 보통 실제 회사나 기업에서 사용될법한 문제들이 제시되곤 하더군요. 이를테면 규정집, 지출결의, 결제 과정, 보고 체계 등이 그것인데 만약 기업에서 근무하시는 직장인분들이라면 직장 경험을 되살려 맞춰볼 수 있을법한 문제들도 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정도 찍을 수 밖에 없는 과목이라 큰 점수를 기대하긴 힘들고, 편하게 2문제에서 3문제 정도만 맞춘다는 계획을 세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신기술 동향


분량이 방대하고 대부분 외워야하는 과목이지만 배점이 고작 10점밖에 되지 않아(5문제, 문제당 2점)포기하려 했으나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공부 이후 시간이 조금 남는 것 같아서 살짝 살펴본 과목입니다. 자료가 너무나도 많고 외워야할 것들이 산더미라서 공부를 하긴 했으나 공부했던 부분이 기억도 나지 않고 오히려 헷갈리기까지 했습니다.

만약 운좋게 쉬운 문제들이나 아니면 개인별로 자세히 알고있는 부분에 대해 제시된다면 약간의 점수를 추가적으로 획득하여 합격 확률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이 될 수 있겠지만 공부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좀 아까운, 한마디로 계륵 같은 과목입니다.

저는 약간의 꼼수(?) 전략으로, 대부분 영문인데다 축약어를 쓴다는 공통점을 이용하여 정답을 유추해나가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예를들어 지문에서 '이것은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라고 한다면 위치(L), 기반(B), 소셜(S), 네트워크(L), 서비스(S)로 유추해서 정답을 LBSNS로 때려맞춰볼까 싶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유추할 수 있을만한 문제가 제시되지 않은 것 같아 몇개를 맞췄는지, 심지어 지금 어떤 답을 적어넣었는지 조차 기억이나지 않네요.


5. 전산 영어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낮은 편이지만 지문과 답이 영어라는 점이 독특한 과목입니다. 만약 영어 독해에 어느정도 감각이 있으신 분들은 충분히 6점에서 8점 정도는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처럼 영어 까막눈(?)인 분들은 문제에서 제시되는 특정 키워드를 발견해서 정답을 유추해서 절반정도는 이해하고 절반정도는 찍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마찬가지로 데이터베이스가 문제로 제시되어 조금은 정답 확률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예 전산 영어는 공부하지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운 좋게 키워드 발견 방법을 통해 4문제나 맞췄네요.


기출문제 풀이


시험 임박 일주일 정도를 남겨두고 기출문제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에서는 업무 프로세스까지 풀었고, 신기술 동향과 전산 영어는 풀지않고 그냥 PASS 했습니다. 기출문제 풀이과정에서의 목표 점수는 55점 이상이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가 없는 기출문제에서는 50점 이상을 목표로두고 풀어나갔습니다. 신기술 동향과 전산 영어는 계속해서 PASS했으며, 오로지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만 기출문제를 풀었었고, 대부분 목표 점수인 50점을 넘곤 했지만 간혹 데이터베이스에서 실수하거나 어려운 문제가 제시될 때엔 40점 단위가 나오기도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책에 있는 기출문제를 모조리 풀고, 이후 DVD에 첨부되어 있는 과거 기출문제 6회분을 풀었습니다. 또한 시나공에서 시험 며칠전에 제공해주는 모의고사 1회분을 풀고 나니 이틀 정도 남더군요. 그래서 시나공 홈페이지에서 제공 중인 몇년 전 자료까지 출력해서 또 6회분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물론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만요. 그리고는 하루정도가 남길래 마지막으로는 데이터베이스 부분 중에서 틀린 문제만을 한번씩 더 풀어보고 정리하였습니다.

좀 휴식하는 의미에서, 시험 전날은(토요일)은 공부하지 않았고 그냥 놀거나 좀 쉬었네요. 벼락치기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아무튼 그동안 공부했던 시간을 믿기로 하고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근데 잠이 안와서 한참을 뒤척이다가 새벽 2시가 다되어서야 잠을 잤네요.


총평


확실히 어려웠습니다. 시험지가 20장이었고, 지문이 엄청나게 길어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습니다. 난이도가 꽤나 어려워진 듯 보입니다. 2014년부터 출제경향이 변경되면서 난이도가 대폭 상승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 풀이 방식이나 배점, 전략 등은 동일하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공부만 열심히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알고리즘 부분에서는 난이도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에 특히 데이터베이스부분의 난이도,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맞추느냐, 또 실수 없이 마킹하느냐에 따라 합격 당락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업무 프로세스 영역에서 거저 얻을 수 있는 점수가 줄어든 탓에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부분에서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할 것 같으며, 가장 중요한 마킹 실수를 주의해야 합니다. 한 문제당 보기가 40개가 주어지고, 거기에다가 마킹을 해야하는데 의외로 헷갈리기 때문에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허겁지겁하기 보다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마킹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번호가 겹치는 부분은 없을 것 같았는데, 1~3문제 정도는 겹칠 확률도 있습니다. 가령, 1과목의 정답이 1,2,3,4,5 였다면 2과목의 정답은 겹치는 번호 없이 6,7,8,9,10이나 기타 다른 정답이 되어야할 수 있지만 몇 문제 정도는 겹칠 수 있음을 기억하고, 혹여나 찍는 문제가 다수 있을 경우에는 겹치는 번호를 점검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문제지와 정답을 어디에 적어 가지고 나올 수가 없는 환경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시험 퇴실 직전에 한 3분 정도를 투자해서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부분의 번호를 외워서 나왔습니다. 퇴실하자마자 수험표에 외운 번호를 적었고요. 욕심같아선 업무프로세스나 전산 영어까지 외워 나오고 싶었지만 오히려 더 헷갈릴까봐 그렇게하진 않고 배점 항목이 가장 큰, 그러니까 합격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과목의 번호만 외워서 나왔습니다.

위와같은 전략으로 현재, 가답안을 맞춰본 결과 저는 78점 정도의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부내역으로는 알고리즘 30점, 데이터베이스 30점, 업무 프로세스 8점, 전산 영어 8점, 신기술 용어에서 2점 정도 맞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확실히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는 크네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세요. 특히 알고리즘의 어려움 때문에 알고리즘만 공부하다가 데이터베이스에서 무너진 후기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도 꼭 열심히 공부하신다면,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점 맞을 필요가 없고 합격선인 60점만 넘으면 되므로 나름대로의 전략을 세워보세요. 어떤 분들은 뭐 3일만 공부하면 된다. 일주일만 공부하면 된다.라고해서 저도 처음에는 '그만큼 쉬운가?'라고 생각하며 살짝 흔들릴뻔 했지만 공부하지 않았으면 분명 불합격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처럼 평범한(?) 두뇌를 가진 분들은 최소 20일 정도의 공부 기간은 잡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며칠을 공부해서 합격하는 등의 효율성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합격 확률을 높이고 최종적으로 합격하는 것이니까요.

이후 시험에서의 난이도는 어떻게 될지 짐작할 수 없지만, 아마 이번 회차와 형편성을 맞추기 위해서 비슷하게 출제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보고 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공부하는데 있어 조금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시험에 응시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

필기 합격 후기는 2014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를 참고하세요. 2014년 1회 정기기사 필기시험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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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14.04.22 18:56

    어...정보처리기사 실기가 문제푸는 형식으로 바뀌었네요??
    제가 산업기사 치던 시절(99년도였나;;;)에는 비주얼베이직으로 프로그램 짜는거였는데 더 어려워진거 같네요;;;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2014.04.22 19:51 신고

      아 네 ㅎㅎ 언제부턴가 바뀐거 같더라구요 ㅎㅎ
      저도 예전에 기능사 칠 때 비베로 프로그램 짜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 라파엘블러드
    2014.04.25 13:10

    이번년에 정보처리기사 꼭 합격하고싶은데
    잘보고 갑니다.

  • 슬픔
    2014.05.25 15:10

    2점차로떨어짐ㅜㅜ

  • 궁금이
    2014.06.14 17:18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저는 2회 시험을 7월 6일에 보는데요.
    알고리즘이 역시 문제네요~~
    저도 시나공으로 독학 중인데 분량이 워낙 많으니 기출 위주로만 봐도 될런지요..??

  • 죽기사
    2015.04.06 07:24

    이야! 엄청나게 생생한 리뷰 잘보고갑니다!
    다담주 시험인데 저도 버릴꺼 버리고 앞쪽 3과목에 집중해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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