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여행 가볼만한곳] 안락한 정원 영양 서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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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선시대 3대 민간정원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영양 서석지를 소개해드립니다. :)


영양 서석지는 안락하고 조용한 힐링이 가능한 정원이고,

주변 경치가 수려하고 전통문화의 향기가 주는 편안함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주실마을과 함께 소개되어 인기를 끌었던 곳이기도 하더군요!




     서석지는 중요민속자료 제108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광해군 5년(1613년)에 성균관 진사를 지낸 <석문 정영방> 선생이 조성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원 앞 연못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만약 고대 문화유산인 공중정원이 땅으로 내려왔다면 아마 서석지 같은 모습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돌담길의 느낌과





전통 건축방식에서만 볼 수 있는 지붕 모양의 아름다운 곡선을 좋아합니다.





문화해설사 분께서 서석지에 대해 열심히 알려주고 계십니다만...

저는 설명을 듣기보다 직접 둘러보는걸 선호해서 이리왔다 저리왔다 거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꽃.

보통 전통가옥 및 정원에서는 선비의 기개와 지조를 상징하기 위해 대나무, 매화, 국화 등을 주변에 심죠.

서석지도 마찬가지로 국화와 나무들이 즐비해 있고,




서석지 입구에는 4백년이나 된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반겨줍니다.

노랗게 물들 가을에 왔으면 너무나도 감동적일 것 같은 모습입니다.





북쪽은 주일제,

서쪽은 경정,

뒤쪽에 수직사를 만들어

특유의 U자형 정원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한 쪽을 막지 않은 이유는, 자연과의 단절을 막기 위해서라 하더군요.





경정.



주일제




서석지의 대표적인 경정 앞 연 못.

연 꽃이 피지않아 아쉬웠고, 물이 조금 들었을 즘 방문해서 조금 더 아쉬웠습니다.

만약 수십개의 연 꽃이 만발했을 때 갔다면 색상이 아주 예뻤을 것 같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곳이었고, 조용하지만 문학적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영양에 들리실 분들은 꼭 구경해보세요!

사진보다 몇 배는 더 아름답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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