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길거리공연 엠프 roland cube street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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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길거리공연 엠프 roland cube street 구매 후기

네. 샀습니다. 몇 달전부터 길거리 공연 또는 버스킹을 하고싶다고 생각만하다가 남자라면 질러보자란 생각으로 일단 질렀죠. 길거리 공연용 엠프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거의 국민 버스킹 엠프로 생각되는 roland사의 cube street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45만원 돈... 낮지 않은 금액이지만 가격대 성능비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는 녀석입니다. 아마 해당 제품과 똑같은 제품을 길거리 공연에서 자주 보신 분도 있으실 거에요. 저 역시 길을 가다가 길거리 공연을 만나면 대체로 roland cube street을 엠프로 쓰는걸 봤는데요. 꽤 보급된 제품이기도합니다.

저는 길거리 공연, 어쿠스틱과 발라드나 가요는 아니고 힙합 및 랩과 가요 혼합 공연 용으로 쓸 예정입니다. 저는 주로 랩을 할 것 같고, 함께하는 친구들은 아마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할 것 같네요. 음악 자체, 그리고 음향기기 전문지식이 없어 깊숙한 리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음악 좋아하는 아마추어 랩퍼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지극히 초보적인 입장에서, 단순히 전문지식은 없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길거리 공연을 주도적으로 해보고 싶어하는, 버스킹 팀으로 솔로로 혹은 팀으로 함께 거리에서 사람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 간략한 구매 후기를 남겨 봅니다. :)

Note

음향기기, 특히 엠프 같은 경우 중고거래 사기가 많은 것 같던데요. 해당 사기꾼이 블로그 등에서 사진을 펌해서 판매자를 속이는 경우가 많아, 사진에 워터마크를 좀 크게 박았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안전하게 배송되어 옵니다.


▲ roland cube street 시리즈는 2개가 있습니다. roland cube streetroland cube street EX 인데요. 좀 찾아보니 EX는 말 그대로 보다 진화된 엠프더군요. 몇 가지 기능이 더 추가되어 있고 조율이 잘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만큼 가격도 동반 상승해서 초보자가 접근하기엔 꽤 부담스러운 가격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입문용이라면, roland cube street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복잡한 이퀄라이징을 할 생각도 없고요. 단지 볼륨 조절이나 소리만 크면 되죠.


▲ 색상은 2가지. 빨간색과 검은색이 있는데요. 사진상으로보면 빨간색이 확실히 예뻐보여서 저도 빨간색으로 구매하려 시도했지만 인기가 많은 탓인지 일시 품절이더군요. 수입제품이라 해외에서 수입해서 들어오는 기간도 오래걸린다고 해서, 그냥 검은색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결정했는데... 직접 받아보니 검은색이 더 예쁜 것 같더군요! 때도 덜 탈 것 같고... 오래 써야하니까요. ㅎㅎ 검은색 간지.


▲ 상단에 큼지막하게 CUBE라고 떡하니 적혀있네요. 우측하단 붉은색 라벨도 매력적입니다.


▲ 다양한 이퀄라이저와 볼륨조절이 있습니다. 최대 마이크 2개를 연결할 수 있는데요. 왼쪽에 마이크, 오른쪽에는 마이크가 아니라 기타나 키보드를 연결해서 솔로곡을 연주할 수도 있습니다. 악기용 채널(기타/인스트루멘트 채널)에는 보다 많은 이퀄라이저가 있습니다. 마이크 채널에는 리벌브가 있네요. 이런 이퀄 부분들은 직접 테스트하고 리허설해보면서 목소리에 특화되게 익혀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마이크와 오디오를 연결하는 케이블. 실제 이 엠프에 스마트폰을 연결한 다음 스마트폰에서 MR을 연주하고 마이크로 랩을 하면 공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공연만 많이 해봤지, 실제로 엠프를 직접 사용해보는 건 처음이라 아직은 어색하며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길거리 무대에서 직접 사용해보면서 사용법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경험만큼 큰 스승도 없으니까요. roland cube street의 가장 좋은 점은 길거리 공연용 답게 AA건전지 6개로 최대 15시간의 재생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건전지외에 전기가 공급되는 곳에서는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길거리 공연에선 보통 전기를 끌어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충전식 혹은 roland cube street처럼 건전지 배터리를 쓰는 용도가 적합해 보입니다.

이번에 공연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곡 하나를 만들었는데요. 가이드를 녹음해 봤습니다. 아직 완성본은 아니고요. ▼


나중에 공연영상을 찍게되면 또 업로드 할께요. 아마 9월 중순부터 제대로 하게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엠프를 받아보니까 설명서가 영어라서 좀 아쉽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다행스럽게 한글 설명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코스모스 뮤직 웹사이트 ↩ 에서 받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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