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오션파크호텔에서 2박 3일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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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 오션파크호텔에서 2박 3일 숙박

이번 울릉도 여행에선 도동항에 있는 오션파크호텔에 숙박을 하였다. 2박 3일 일정 모두를 한 곳에서 묵기는 또 처음이다. 지난번에는 첫날 숙박장소와 다음날 숙박장소가 달라 체크아웃 시간에 짐을 들고 이동을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확실히 한 곳에서 묵으니 편리했다. 게다가 도동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 접근성도 좋고, 필요하다면 중간중간에 들어가서 물건들을 정리하고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름은 오션파크호텔이지만 내부 시설은 사실상 일반 모텔에 가깝다. 요즘에는 모텔들도 시설이 꽤나 화려하고 좋아져서 지금으로 따지면 다소 옛날식 아담한 모텔이라고 생각하면 알맞을 것 같다.

"울릉도 숙박시설에서 호텔과 모텔의 차이는 엘리베이터의 여부야"라는 어떤 아저씨의 말이 생각난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불편함은 없었다.


내부에는 수건 4장이 있다.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다음날 청소 및 리필을 해준다. 잃어버린 물건은 없었다. 작은 화장대와 TV, 헤어 드라이기 등 필요한 물품 대부분은 구비되어 있다. 세면도구, 특히 치솔, 면도기 등은 준비되어있지 않고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챙겨가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휴지와 작은 냉장고도 있어 음료를 저장해두고 나중에 먹어도 좋다. 문제는 전기 충전. 모텔을 나갈 때 키를 빼 들고 다녀야하는데, 키를 빼버리면 모든 전기가 끊기는 구조라서 외부에 있을 때는 전기 충전이 불가하다. 그래서 잠잘 때 밤에 대부분의 충전을 완료시켜두어야한다. 이건 뭐 대부분의 숙박시설에서 비슷하므로 큰 불편함은 없었다.


화장실겸 샤워실은 작지만 깔끔했다. 온수도 잘 나와서 개운하게 샤워할 수 있었다. 화장지도 많이 넣어두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준비되어 있었다. 다소 좁아보이는 시설이었지만 남자 2명이서 한 방을 이용했는데도 좁다는 느낌없이 잘 지내었다. 춥지않고 오히려 더웠다. 온돌을 조절하는 장치가 내부에 있다. 울릉도를 여행할 때 이 곳을 이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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