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쁜 야경 길 월영교 빛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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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월영교 주변은 밤이 되면 꽤 어두웠는데 월영교 인근에 있는 은행나무길쪽에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되었다. 주변이 환하게 밝아져서 밤에 산책하시는분들이 좀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겠다. 이 곳의 이름은 빛의정원이다. 월영교 옆과 월영공원을 이어 영락교까지 가는 이 은행나무 길은 내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길인데 이제 야간에도 예쁜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중간중간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벤치 주변에도 조명이 환하게 밝혀져 있다. 

 

빛의정원에서 바라본 월영교 방향. 건너편은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낙동강 강물이 비친 조명이 아름답다.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이지만, 길을 한 번 천천히 걸어보고 싶어서 카메라를 든 상태에서 한 바퀴 산책을 해보았다. 밤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언택트였다. 두 팀을 만났는데 연인분들 혹은 부부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는 모습이 참 다정했다. 바람도 시원했고.

 

가운데 달 구조물이 있는 포인트는 꽤 밝은 조명이 원형을 따라 설치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을 공간으로 보인다. 

아름다웠던 월영교 주변에 있는 빛의 정원. 가볍게 산책하고 바람 쐬기에 좋은 곳이다. 저 멀리 보이는 영락교에도 알록달록한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빛의 정원 → 영락교 → 원이엄마 테마길 → 월영교 → 빛의정원으로 되돌아오는 한 바퀴 코스를 거닐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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