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 홍초불닭에서 2차 즐기기 블로그에서 주절주절 옛날 이야기를 하고싶지는 않지만, 여기 안동 시내 홍초불닭에는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추억이 서려있다고 해야하나. 여긴 엄청 오래도록 한 곳에서 장사를 하는 가게로 그동안 사장님이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위치 그대로, 내부 인테리어도 비슷한 곳이다. 그래서 간만에 갔는데도 예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대학생 때는 정말 지겹도록 갔었다. 당시에 만나던 애인이 매운음식을 무척 좋아했었기 때문에 주로 여기에서 둘이서 소주 한 두병 가져다놓고 불닭 시켜서 먹고 집에가곤 했다. 그때 당시에 누룽지를 주는 쿠폰이 있었는데 5번인가 10번 먹으면 주는 쿠폰이 수두룩하게 있었었고 누룽지를 별로 안좋아해서 쿠폰을 엄청 많이 모았던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