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이 책을 이야기하면서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지 않을 수 없겠다. 나는 이 책의 제목만 보고서는 선 뜻 구매해버렸다. 내 '예감'엔 영미식 자기계발서적이었다. 내 '예감'에 이 책의 내용은 '예감을 활용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는 방법'정도였다. 쉽사리 구매해버린 책이었고 며칠 지나지 않아 배송되어 내 책장 가장 상단에 꽂혔다. 접히는 부분없이 한 동안을 그렇게 있었다. 얼마 후 나는 책을 꺼내들었고, 펼쳤고, 읽었다. 읽기 시작했을 때, 내 '예감'은 완벽하게 '틀렸'다. '기억'과 '예감'을 주제로 한 줄리언 반스 작가의 소설이었다. 보통 출판사 책 소개나 목차 정도는 읽고 책을 구매하는 편인데 이 책만큼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두 번의 충격을 받았다. 첫 번째는 이 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