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원조큰손짜장 볶음밥 특이하게 메뉴판에 볶음밥이 아니고 ‘뽁음밥'이라고 되어있다. 경상도 북부지역 발음상 볶음밥을 뽀끔밥이라고 부르며 발음 강세가 앞에 있어서 실제로 뽂음밥처럼 발음되긴한데 재미있었다. 지난번 짜장면 먹었을 때엔 음식이 빨리 나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손님이 많아서였나. 주문이 밀려서인지 볶음밥이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편안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볶음밥 맛이 정말 좋았다. 진짜 요즘식이 아니고 옛날식 볶음밥으로 매우 깊은 맛이 난다. 같이 주는 계란국은 꽤 짠 편이라서 단독으로 먹기보단 밥이랑 같이 먹으면 되겠다. 싱거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물을 좀 타서 먹어도 될 것 같고. 지난번에 보니까 사람들이 볶음밥을 많이들 드시길래 왜 드시나했는데 한 입 먹어보고 바로 알았다..
영양맛집 원조큰손짜장 큰손짜장면 경상북도 영양은 군으로 아담한 도시이지만 문학적인 향기가 나는 고장이다. 도시의 규모를 고려한다고하더라도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없는 편이다. 인터넷 활동 인구가 거의 없는가보다. 이번에 영양도서관에 모바일과 SNS 활용 교육 강의를 주1회 다니고 있는데, 갈 때 마다 그냥 오기가 뭐해서 근처에 중국집을 하나 발견해서 먹어보았다. 앞으로 여기에 있는 메뉴들 중 몇 개를 꾸준히 먹어볼 예정이다.점심시간에 갔더니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찼다. 근처에서 일하는 공사 인부님들이랑 아저씨 손님들이 많았다. 시간 못맞추면 자리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할 수도. 나는 원래 간짜장을 좋아하는데 간짜장은 2인분 이상만 된다고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처음 간터라 제일 기본 메뉴라고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