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귀신 쫓기 옛 사람들은 장례식에는 항상 귀신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장례식 자체가 이미 죽은 고인을 기리는 의식이기 때문이다. 고인의 영혼이 차려놓은 음식을 먹고 방문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여겼다.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현대시대에도 장례식만큼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떠들석해야 고인이 편하게 하늘로 올라간다는 인식이 있다. 인간이 사후세계를 인식하게 되면서 생긴 장례식은 사람 눈에 보이지않는 어떤 존재를 생각하게한다. 이후 장례식에는 귀신이 있다는 것으로 연결된다. 의식의 중심이되는 고인 뿐만 아니라 고인의 친구라던지 고인의 부모형제, 근처를 떠돌아다니는 잡귀 등이 모두 장례식에 모여든다. 장례식엔 음식이 있고 그리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사람이..